[정치쇼] 김성태 "계엄 의혹? 탄핵 정국 만들려는 野 기술자들의 빌드업"

2024. 9. 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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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태 "계엄 준비 의혹? 탄핵 정국 만들려는 野기술자들의 빌드업"
- 김용남 "이재명에 '레닌'? '계엄 준비' 뒷받침하나…아무말 대잔치"
- 박성태 "野 취재해보니 계엄 의혹 '근거 없다', 사전경고 차원"

- 김성태 "尹 지지율 아프다…국민들 앞에 무조건 머리 조아려야"
- 김용남 "인사 문제…김태효 '해리스 가르쳐야' 당국자 할 말인가"
- 박성태 "尹 브리핑 보며 충격, 국민 설득하려는 열의 안 느껴져"

- 김성태 "'한동훈 '尹 욕설' 지라시 고발 안 했어야…정치적 미숙함"
- 김용남 "왜 고발해 긁어 부스럼? 지라시 믿을 그 사람 때문"
- 박성태 "기자들, 지라시 안 믿어…韓, XX 표현 쓸 성격 아냐"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9월 4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 김용남 개혁신당 전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김태현 : 한 주간 여의도를 훔친 사람들의 이야기 씬 스틸러.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그리고 김용남 개혁신당 전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성태, 김용남, 박성태 : 안녕하세요.

▷김태현 : 두 분은 매주 제가 뵙는 분이고 오랜만입니다. 어떻게 지내셨어요?

▶김용남 : 어디 좀 갔다 왔어요, 제가.

▷김태현 : 외유?

▶김용남 : 네.

▷김태현 : 출장?

▶김용남 : 출장은 아니죠, 제가. 공직이 있어야 출장을 가지.

▷김태현 : 머리를 식히기 위해 한국 정가를 좀 떠나서 이렇게 관조하기 위한 외유.

▶김용남 : 그렇죠. 놀러 갔다 왔죠, 쉽게 말씀드려서.

▷김태현 : 알겠습니다. 유튜브에서 미○○ 님께서 "국어 박사 나오셨네." 이건 아마 박성태 실장을 얘기하는.

▶박성태 : 저 학사입니다. 오래 다니기는 했지만 학사까지만.

▶김용남 : 박사 아니에요?

▶박성태 : 학사예요. 생긴 걸로 사람을 평가하시면 안 됩니다.

▶김용남 : 저는 박사인데.

▷김태현 : 생긴 걸로 평가하면 안 됩니다. "김성태 대표님 응원합니다"라는 문자를 박○○ 님께서 보내주셨고 양○ 님께서는 "용남좌" 이거는 굉장히 극찬인데.

▶김용남 : 점점 높아지고 있어요.

▷김태현 : 용남 본좌까지 가는 겁니까?

▶김용남 : 조만간에 가야죠.

▷김태현 : 오늘 첫 번째 주제는 뭐냐 하면 인사청문회. 인사청문회가 보는 맛이 있어요. 예전에는 좀 답답했는데 요새는 좀 재미있어. 보는 맛이 있는데 오늘의 씬 스틸러는 그제 있었던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있었던 일인데 이건 계엄령, 충암고 라인. 이런 얘기가 아닙니다. 다른 얘기를 저희가 씬 스틸러로 뽑았어요. 들어보시죠.

[녹취]

▷김태현 :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 소개를 드리면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고 여군 장군 출신입니다.

▶김성태 : 그것도 항공 전문 쪽.

▷김태현 : 항공 전문. 제가 프로필 찾아보니까 공수 훈련도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사실은 비례대표 의원이 된 건데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장에서 강선영 의원이 뭐라고 그랬냐 하면 이재명 대표가 썼던 <평화혁명론>이라는 책이 있답니다. 이 책을 보면 볼셰비키 혁명이 연상된다. 이런 사상을 가진 분들이 다수당의 대표로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 그러니까 얼핏 듣기에는 이재명 대표를 레닌과 유사하게 본 거거든요. 그러니까 민주당 의원들이 항의하면서 모욕... 제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무슨 아이, O아이 이렇게 얘기했어요. 앞에 스톤이 들어가는.

▶김성태 : 뭘 O아이예요. 그냥 또라이라고 그런 걸 액면 그대로. 앵커니까 그 얘기는 직접 못하는 거죠?

▶박성태 : 옛날에 <돌아이>라고 영화도 있었어요.

▷김태현 : 예전에 전영록 씨가 나왔던 영화. 2편까지. 그 영화.

▶김성태 : 그때는 <돌아이>였어요, 정확하게.

▷김태현 : 그 얘기를 하니까 강선영 의원이 동료 의원한테 뭐라 그러는 거냐고 하면서 싸움이 벌어졌거든요.

▶김성태 : 강선영 의원께서 군 출신이잖아요. 그래서 이제...

▷김태현 : 잠시만. 육군 23대 항공작전사령관 소장 출신이랍니다. 그럼 투스타네.

▶김성태 : 그래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 내정자 같은 경우는 한참 쉽게 말하면 군 선배죠. 사실상 김용현 국방부 장관 내정자를 우리 당에 영입한 사람이 저입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성태 : 제가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에 중앙위의장을 하면서 중앙위 체제를 전면적으로 개편하면서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을 모신다고 그때 김용현 위원장을 국방안보분과 중앙위 분과위원장으로.

▷김태현 : 김용현 지금 후보자를?

▶김성태 : 그렇습니다. 그래서 한 2, 3년 그때 우리 당에서 국방안보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을 했죠. 그리고 지난 대선 때 정책 파트에 참여하고 경호처장으로. 저도 그때는 깜짝 놀랐어요. 제가 추천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하여튼 대단하셨고. 이날 강선영 의원께서는 군 선배니까 군 선배가 이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하고 장관으로서 안착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좀. 거기에 이재명 대표까지 끄집어낸 것은 좀 본인 스스로 이렇게 여야 간의 정쟁을 또 불러일으킬 수 있는 상임위지만 그런 장면이었죠.

▷김태현 : 이게 앞서도 제가 오늘 오프닝 때도 말씀드렸는데 굳이 법적으로 얘기하면 돌+OO은 모욕에 해당되는 거고 이재명 대표를 레닌과 유사하게 얘기한 것도 명예훼손에 해당될 수 있는 거거든요. 면책특권 여부에서 처벌 그거는 나중 얘기들 하고 어쨌든 양쪽 다 법적으로 문제 있는 발언이기는 해요, 사실. 그런데 이거는 어떻게 봐야 됩니까? 강선영 의원이 이 얘기를 꺼낸 것. 그다음에 거기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돌OO 발언들 정치적으로.

▶김용남 : 21대 국회가 끝나면서 21대 국회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그랬냐 하면 21대가 지금은 최악의 국회라는 평가를 받지만 앞으로는 중간 정도 했다는 평가를 받을 거다. 왜냐하면 22대 국회는 21대 국회만도 훨씬 못할 거니까. 그런데 그 예견대로 지금 흘러가고 있는 것이죠. 온갖 막말이 오고 가고 있는데 저는 이재명 대표의 저서라는 <평화혁명론>을 안 읽어봤어요. 이걸 읽어볼 생각은 전혀 지금도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볼셰비키 혁명이 연상됐다고 강선영 의원이 그랬는데 정말 그 책을 읽고 볼셰비키 혁명이 연상되고 야, 이거 큰일 났구나라고 집권 여당의 의원이 생각할 정도라면 지금 민주당이 언급하고 있는 이른바 이 정부에서 지금 계엄령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을 뒷받쳐주는 거 아니에요?

▷김태현 : 그래요?

▶김용남 : 논리적으로 그렇게 되는 거 아니에요? 지금.

▷김태현 : 야당이 볼셰비키 혁명을 준비하니까 여당은 계엄령으로 대응하자 이런 겁니까?

▶김용남 : 그러니까 서로 막말, 아무 말 대잔치를 하고 있는 거예요, 제가 보기에는.

▷김태현 : 계엄령도 그렇고 볼셰비키 혁명도 그렇고? 알겠습니다. 계엄령 얘기를 하셔서 그 얘기를 좀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박 실장 취재해 봤죠, 민주당?

▶박성태 : 제가 계엄령을 주장한 분이 세 분이 있거든요. 민주당에서 주로 얘기한 의원인데 그중에 한 분 측에 이게 무슨 근거가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없대요.

▷김태현 : 그럼 왜 한대요?

▶박성태 : 그런데 근거라고 한다면 사실은 대통령의 고등학교 선후배가 군의 요직에 있고 가장 주요하게 보는 것은 방첩사령부예요. 방첩사령부가 옛날 전두환 때 보안사. 당시 계엄령을 해서 당시 보안사 하사는 웬만한 중령보다 힘이 셌습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2017년 계엄령 문건이 나왔었잖아요.

▷김태현 : 기무사.

▶박성태 : 그게 기무사. 보안사가 이름 바꾼 게 기무사입니다. 그리고 그게 안보지원사령부를 거쳐서 지금 이름이 방첩사령부예요. 그런데 여기에 대통령의 충암고 후배가 사령관으로 있거든요. 그래서 군에 가족 같은 사람이 군 요직에 있는 건 혹시 위기에 정말 계엄령 같은 걸 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 그리고 그중 몇 명이 일부 이건 확인은 안 되는데 일부의 주장입니다. 제가 확인을 못 해 봤다는 얘기예요. 주장인데 일부 관저에서 밥을 먹었다 그런 것 때문에 혹시 계엄령 형성을 위한.

▷김태현 : 박선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게 인사청문회에서 물어본 거예요.

▶박성태 : 물어본 거죠.

▷김태현 : 김용현 당시 경호처장, 방첩사령관 또 수방사령관 이렇게 한남동 관저에서.

▶박성태 : 그렇게 만나지 않았냐. 이분들이 다 계엄령이 만약 선포되면 중요한 역할을 할 분들이기 때문에 혹시 라포 형성을 위해서 미리 친목을 다지는 것 아니야라는 의심에서 출발했는데 모르겠습니다. 김민석 의원님이 혹시 무슨 걸 가지고 있느냐고 제가 주변에게 물어봤는데 김민석 의원님은 못 물어보고요. 주변에 물어봤는데 안 가지고 있는 것 같대요, 그러니까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는. 우려인데 그런 점은 이해할 수 있어요.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식이 이전 대통령들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 어디로 튈지 모른다. 그래서 혹시 이쪽으로 튀면 어떡해라는 우려에 미리 차단하는 것일 수 있는데.

▷김태현 : 사전경고적 이런 것?

▶박성태 : 그렇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들도 일부 한 번 정도 얘기하는 거는 그래서 약속을 받아낼 수 있잖아요. 에이, 말도 안 되는 소리. 지금 누가 그걸 해라는 약속을 받아내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너무 키우는 건 제가 봐도 그렇고 많은 민주당 의원들도 너무 나간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성태 : 이거는 제가 여러 형태로 관찰하고 과거에 계엄령이 발동됐을 때 그 정치적 상황하고 쭉 비교를 해 보는데 이건 한마디로 탄핵 정국을 만들기 위한 민주당 기술자들의 교묘한 정치적 행위입니다.

▷김태현 : 탄핵 정국을 만들기 위한 빌드업이다?

▶김성태 : 그렇죠. 빌드업이죠. 그러니까 지금 이제 좋은 계절이 왔어요. 또 추석 지나고 나면 선선하고 가을 날씨 참 좋습니다. 항상 이 좋은 계절에 정치적으로는 불행한 사건 사고가 발생합니다.

▷김태현 : 그래요?

▶김성태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에도 촛불 시위가 바로 이 가을에 집중됐죠. 그래서 여러 형태로 이 좋은 계절에 집중시키려고 하는 그런 상당한 기술자들의 현재 교묘한 술책들이 나오고 있는데.

▷김태현 : 어떻게 탄핵 빌드업한다는 말씀이세요?

▶김성태 : 그러니까 봐요. 윤석열 대통령은 쉽게 말하면 독재자다. 지금까지 계엄령을 대한민국에서 발동시킨 전직 대통령을 보면 다 독재자라는 비판을 받는 사람입니다. 두 분 다 이야기를 제가 하지 않겠습니다, 어느 어느 대통령. 그런데 그런 측면에서 윤석열 대통령도 독재자다. 지금 독재 권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민이 들고 일어나야 되는 것이다. 해병대 채 상병 특검도 끝까지 이렇게 수용하지 않지 않느냐. 김건희 여사 등등등 이래 하면서 한마디로 윤석열 대통령을 독재자로 프레임을 갖추려고 하는 그런 작업이죠.

▷김태현 : 일단은 그러면 좀 거칠게 표현하면 윤석열 정권을 악마화하기 위한 거다?

▶김성태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그리고 본인의 문제 되게 어려워지니까 그 정국을 돌파하기 위해서 계엄령을 선포할 수도 있어. 그러니 그걸 막기 위해서 탄핵 가자, 이렇게 하는 것?

▶김성태 : 자신들이 180석에 가까운 절대적인 입법 권력. 그러니까 국회 현재 헌법 77조 4항을 누구보다 잘 알아요. 대통령이 만일 계엄령을 발동한다 하더라도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지고 계엄령 해제 요구를 하면 대통령은 즉각 이걸 수용해야 돼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며칠 전에 한동훈 대표하고 회담 전에 하는 이야기가 구금 또.

▷김태현 : 현행범 체포할 수도 있다 이런.

▶김성태 : 체포해버리면 과반 의석이 안 되기 때문에 이 계엄령을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정말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지금 현재 군불을 때고 있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용산에서도 다른 거 가지고 정치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응을 안 했는데 이 부분만은 놓치지 않았죠. 바로 그냥 용산에서 직접 대응한 겁니다. 당보다 먼저 앞서서 대응했죠.

▶김용남 : 그러니까 일부에서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 계엄령 이런 게 음모론으로 보이죠. 누가 봐도 어떤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근거 없는 음모론을 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드는데 무엇보다도 이런 음모론이 먹혀들 수 있는 분위기 내지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건 윤석열 정부예요.

▷김태현 : 그걸 알기 때문에 민주당이 치고 나왔다는 말씀.

▶김용남 : 그렇죠. 왜냐하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직후에 처음으로 했던 중요 결정이 대통령실의 이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의 이전부터 가장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까지 도대체 합리적인 근거를 찾기가 어렵거든요. 도대체 무슨 근거로 무슨 합리적인 이유 때문에 이렇게 해야 되느냐를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이 정부 누구도 설명을 못하고 있어요. 그런데 한단 말이에요, 일단. 그러니까 주술적인 이유 말고는 이유를 찾기가 어려운 중요 결정을 계속 해내가는 정부다 보니까.

▷김태현 : 그거는 주술적인 이유는 개인의 어떤 추측으로.

▶김용남 : 제 의견이라고 밝히고 그러다 보니까 어떠한 음모론도 먹혀들 수 있는 상황은 스스로 만들고 있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이.

▷김태현 : 그 얘기는 일반 국민들이 봤을 때 혹시나 했던 게 역시나로 벌어지니까.

▶김용남 : 매번 그렇잖아요.

▷김태현 : 그러니까 계엄령도 윤석열 대통령이 할 수도 있다고 민주당이 던져도 부담이 없을 거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김용남 : 그렇죠. 그 상황은 만들어져 있죠.

▶김성태 : 일정 부분 저 부분은 저도 부정은 하지 않습니다. 바로 이 계엄령 문제 이야기가 흔히 말하는 극좌, 급진적인 어떤 유튜버들에서 나온 이야기도 아니고 바로 이재명 대표 체제의 지도부에서 나온 얘기예요. 맨 처음 이 발설자가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입니다. 그걸 또 뒷받침해 주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예요. 그렇다면 이 계엄령 부분은 상당히 민주당 기술자들이 지금 현 정국에 대해서 이제 윤석열 대통령을 완전 독재자로 이렇게 독재자의 이 전횡이 판치는 대한민국 세상에서 국민들의 민심은 흥행하니까 이제 이 문제를 들고 나와도 된다는 그런 판단 속에서 이 음모론이 나온 겁니다.

▶박성태 : 저는 대통령이 계엄령을 만약 선포하면 우리가 1980년에 봤듯이 그 상황이 당분간 지속되는 상황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어차피 지금 우리 민심도 그렇고 또 국민이나 군인이나 경찰이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했다고 신났다, 다 잡아넣자. 그럴 군인도 아니고 경찰도 아닙니다. 그런데 약간 현실적인 우려들이 실제로 설득력을 가지고 생겨나는 건 뭐냐 하면 지금 의료 대란입니다. 의료 붕괴 단계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그런데 대통령이 이거를 시정하거나 수정하거나 개선하려는 의지는 전혀 안 보입니다. 그러면 이건 지나가는 게 아니라 점점 붕괴 정도는 심해지고 성난 민심이 나올 겁니다. 우리 국민들은 민심의 역동성이 상당히 높아요. 권위자가 뭘 한다고 해서 아이고, 권위자니까. 그래,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라고 하지 않습니다. 뒤집어엎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의 스타일이 아이고, 내가 잘못했군. 받아주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이거는 정말 나와서는 안 되는 우려인데 민심과 대통령이 대충돌을 할 가능성도 설득력 있게 나오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김태현 : 예를 들어 의료 붕괴가 돼서 정말 문제가 생기면 소위 말하면 민심이 들끓어서 촛불집회라도 일어나면 대통령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른다, 이런 말씀이세요?

▶박성태 : 그렇죠. 거기에는 몇 가지 트리거들이 있을 수가 있죠. 예를 들어서 의료 대란, 의료 붕괴가 첫 번째 트리거지만.

▷김태현 : 일단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만.

▶박성태 : 이런 민심의 여론이 나빠지면 아마 여권 내부에서부터 대통령에 대한 이반이 좀 더 강하게 드러내놓고 일어날 수 있고요. 또 집권 후반기 역대 대통령이 다 그랬습니다. 실정이나 불법적인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한 리크, 누설이 생겨나요. 이 정권 끝났구나. 그럼 내가 굳이 이걸 감추고 있을 필요가 있어? 이런 게 역대 정권이 다 그랬어요.

▷김태현 : 항상 일어나죠.

▶박성태 : 그렇죠. 그러면 물론 대통령이 지금 집권 후반은 아닌데 아직은 반절 딱 잘라서 전반 이쪽저쪽이죠.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고 특히 의료 붕괴 때문에 민심이 나빠지면 그런 게 좀 더 빨리 일어나서 이게 다 촉발제들이 될 수가 있어요. 그럼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 스타일상 힘으로 이걸 억누르려고 할 것이다. 지난주에 우리가 국정브리핑에서 봤듯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국가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강한 확신이 있어요. 그러면 거기에서 민심이 만약 예를 들어서요. 2016년 가을처럼 촛불집회가 일어난다? 그분들이 다 반국가세력이 되는 거예요, 대통령의 이해 않는 스타일로 봐서는. 그게 아주 우려스러운 상황이죠. 그래서 일부에서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미리 예방주사라는 걸 할 수 있는데 어쨌든 저는 그런데 지금보다 더 나가는 건 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어쨌든 그러면 세 분의 공통된 의견은 민주당은 나름대로의 빅피처를 그리고 있다 이겁니까? 예를 들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든 임기 단축 개헌이든 조기 대선을 위한 큰 그림을 민주당은 딱 플랜이 짜여 있다? 김성태 의원은 그런 말씀이신 거예요?

▶김성태 : 저런 상황이 이제 아까 제가 표현은 좋은 계절이라고 그랬지만 사실 집권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올 하반기 정국이 걱정되고 우려되는 대목이 너무 많죠. 좀 전에 박성태 실장께서도 얘기했지만 저는 단순한 정치평론가 한 사람의 입장이 아니거든요. 저런 시중의 분위기를 지금 방송을 통해서 하고 있는 건데 아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국정운영 방식이라든지 또 주요 현안 빅이슈들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대처와 또 해결 방식으로는 안 된다는 그런 위기감을 가져야 되는 거죠. 그거는 틀림없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제가 하나 궁금한 것, 의원님. 이게 김병주 최고위원하고 김민석 최고위원 입에서 나왔잖아요. 그런데 일요일날 여야 대표회담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표가 확 이걸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원래 제1야당 대표가 본인 입으로 이걸 처음 얘기하면 이게 더 커져야 되는 거예요. 그런데 월요일 들어와서 민주당에서는 또 이제 얘기를 안 합니다.

▶김성태 : 치고 빠지고 전략이에요, 이게.

▷김태현 : 이거는 어떤 흐름이에요? 아예 이재명 대표가 얘기하지 말고 빠지든지 이재명 대표가 얘기했으면 더 세게 나가야 되는데 이재명 대표가 얘기하고 그다음에 쑥 빠지니까 이게 민주당이 무슨 생각인가.

▶김용남 : 그런데 지금 집권 세력의 형태를 보면, 양상을 보면 거대 야당이 분명히 빅픽처를 그릴 수 있고 그려야 되는 상황으로 보여요. 그런데 저는 지금 민주당의 어떤 기획력 내지는 실행력에 대해서는 대단히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과연 할 수 있을까? 옛날만 못한 것 같아요, 실력이. 솔직히 말씀드리면.

▷김태현 : 옛날 민주당보다?

▶김용남 : 왜냐하면 그전에는 사실은 훨씬 작은 소재를 갖고도 크게 이슈화를 만들어내고 흔들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흔들어서 성공한 사례도 있었고. 그런데 지금은 소재가 넘쳐나요. 옛날보다 훨씬 야당 입장에서는 좋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이걸 갖고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옛날만 실력이 영 못한 것 아닌가, 실력이 많이 떨어진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박성태 : 약간 메시지상은 성급한 것 같아요, 저도 야당이.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야당에서 대놓고 3년은 너무 길다고 조국혁신당도 마찬가지고 나오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을 탄핵시켜야 돼, 탄핵시켜야 된다고 얘기해서 제가 늘 얘기하는 것처럼 탄핵이 되는 건 아니에요. 민심이 움직이는 겁니다. 성난 민심이 움직이는 거고 2016년 촛불집회도 그랬습니다. 국민들이 이건 너무 아니잖아라고 했을 때. 정치권에서 그 불을 아무리 지피려고 해 봐야 불이 지펴지는 건 아닙니다. 민심에서 스스로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당시 2016년 기억하시겠지만 오히려 정치권에서는 질서 있는 퇴진 그다음에 국무총리를 다르게 하자.

▷김태현 : 그렇게 얘기 나왔는데.

▶박성태 : 그렇죠. 오히려 훨씬 더 힘을 빼는 야당이 나왔었어요. 하지만 민심이 그것 갖고 안 돼라고 해서 민심에 정말 밀려서 정치권이 갔었거든요. 그래서 야당이 그때를 생각하면서 너무 앞서가는 것은 저는 전략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 중요한 민심 얘기를 해보죠. 민심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가 대통령 지지율입니다. 한국갤럽에 이어서 리얼미터도 취임 후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이 나왔는데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30일 유무선 자동응답 조사했더니 29.3%. 30%가 깨졌습니다. 원래 이제 전통적으로 수치 자체는 갤럽보다는 리얼미터가 숫자가 항상 많이 나왔거든요.

▶김성태 : 잘 나오죠.

▷김태현 : 항상 30%대는 나왔는데 30%가 깨졌어요, 리얼미터 기준으로. 29.3%. 의원님, 대책을 세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권 입장에서는요.

▶김성태 : 그렇습니다. 이게 아무리 여론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그러지만 여론은 살아 있는 정치 생물의 가장 본질이 여론입니다.

▷김태현 : 성적표가 이거밖에 없으니까.

▶김성태 :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용산이나 국민의힘 집권당으로서는 상당히 이 부분이 곤혹스러운 건데 특히 보면 이 내용이 더 상당히 저희들을 아프게 해요.

▷김태현 : 내용이요.

▶김성태 : 20대 같은 경우에는 거의 10%대 초반, 11%. 30대도 거의 10%. 40대까지도 거의 10%. 50대까지는 거의 10% 초반대예요. 그러니까 60대부터 70대 조금. 그래서 이게 29.6%가 나오는 건데 이 내용을 보면 더 우려스러운 대목이 너무 많기 때문에.

▷김태현 : 그 구체적인 내용은 저희가 광고 듣고 3부에서 마저 듣도록 하죠.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던 이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광고 듣고 3부로 돌아오기로 하겠습니다. 앞서 김성태 의원님이 연령대별 지지율 10대 18세부터 29세까지, 30대, 40대 10%대 초반 나왔다 이거는 한국갤럽 여론조사였습니다. 한국갤럽이 자체 조사로 8월 27일~29일 무선전화면접 조사했던 건데 이게 한국갤럽 기준 23%였거든요. 여기서 20대 12, 30대 11, 40대 10, 50대 20, 60대 38, 70대 이상 50 이렇게 나왔어요. 그래서 23이 된 겁니다. 그 말씀해 주신 거고 역시 한국갤럽 여론조사도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는데 어쨌든 의원님, 한국갤럽 기준보다 리얼미터 기준이 더 낮아요. 그럼 이 원인을 찾아야 되고 더 중요한 건 대책. 뭔가 올려야 되잖아요, 여권 입장에서는. 여권 중진이시잖아요. 무슨 말씀이 있을까요?

▶김성태 : 전반적으로 국정운영 난맥상이 정치, 경제, 생활, 환경 모든 문제를 지금 다 덮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정치가 정책을 덮고 있기 때문에 백약이 무효입니다. 이런 때는 정부나 집권당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게 가장 우선될 일이죠. 그럼 국민들이 뭘 불편해하고 뭘 불신하고. 이런 불편해하고 불신하는 이 문제들에 대해서 진솔하게 또 정말 국민들 앞에는 무조건 머리를 조아리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대로 액면 그대로 인정하고 앞으로 이렇게 고쳐나가겠습니다, 이런 정도로 국정운영의 패턴을 갖다가 좀 바꿔줘야 되는 거죠. 지금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차관, 관료들이 국민들한테 보이는 그 모습들은 국민들은 추석을 앞두고 의정 갈등에서 비롯된 이 의료 대란으로서 자기 자신의 손주, 자식들 또 불의의 교통사고 환자들을 어떻게 처리할 거냐 그게 상당히 걱정인데 이 부분에 대해서 비상의료체계는 아무 문제없다고 그러니까 분노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조그마한. 조그마한 게 아니라 큰 거죠. 그러니까 국정운영의 방식은 곧 정부 관료를 비롯한 관료들의 대국민, 그러니까 이미지에서부터 그 정부를 평가하는 겁니다. 그래서 달라져야죠, 지금 여러 가지가.

▷김태현 : 결국에는 이제 로우 키를 가라. 좀 낮은 자세로 해라, 이 얘기거든요. 이게 사실 정치권의 공식이잖아요. 여론이 안 좋고 지지율은 떨어지면 뭔가 좀 로우 키로 하고 낮은 모습을 보여줘서 여론의 반등을 이끌어낸 게 항상 해 왔던 공식인데 그런데 박 실장, 제가 궁금한 것. 대통령이 총선 참패한 이후에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는 굉장히 낮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대통령이 진짜 변하려나 보다 이렇게 생각이 됐거든요. 그런데 그때보다 지금 여론 지지율 더 떨어졌잖아요. 그럼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대로 정치권의 기존 패턴대로라면 더 목소리를 낮춰야 되고 낮은 자세로 해야 되는데 이번 국정브리핑 보면 지난 기자회견에 비해서 톤이 더 올라가고 표정, 제스처 그다음에 말 내용들이 더 좀 강해졌거든요, 지난번 브리핑보다. 이건 왜 그렇다고 보세요?

▶박성태 : 이 상황을 저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어요. 뭐냐 하면 저는 2차 브리핑을 보면서 지난주 목요일이죠. 약간 충격, 놀람. 이건 뭐냐 하면 메시지는 원래 기대를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안 했고 태도예요. 국민들을 설득하려는 격정, 열의가 하나도 안 느껴졌습니다. 대표적인 딱 그 모습을 상상하시면 돼요. 아니, 뭐 여러분들 병원 한번 가보세요. 이 톤. 그러니까 말끝을 살짝 올리거나 내리거나 이런 뉘앙스에서 느낀 건 뭐냐 하면 이분에게서 전혀 격정이 없다. 대통령 본인이 믿고 있는 게 있을 거 아니에요. 기자들, 국민들이 잘못 알고 있으면 그걸 왜 오해를 하십니까? 이건 이렇게 해야 됩니다. 물론 저는 그게 틀렸다고 보지만, 일단 그 전제는. 그런데 그렇게 해서 설득하는 단계에 들어가야 되는데 대통령의 그때 표정을 보고 느낀 건 어차피 설득 안 된다. 그러면 정말 진심으로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나는 나의 모드로 가겠다. 저는 그걸 유튜브에서는 다른 표현으로 하지만 지상파에서는 외골수 모드라고 표현을 하는데 예를 들어서 앞서 총선 참패 뒤에는 대통령이 그때도 아마 국정운영은 잘했다고 생각했고 대통령이 문제 삼은 건 뭐였냐 하면 국정 홍보가 안 됐다고 봤어요. 그래서 국민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리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로우 키로 홍보하려면 이렇게 해야지 그러면서 대통령도 그런 자세를 취했는데 최근에 여론이 안 좋고 더군다나 애초부터 사이는 안 좋았지만 측근 한동훈 대표와도 멀어지면서는 내 편은 아무도 없구나. 이제 굳이 그냥 기계적인 홍보는 하지만 진심으로 설득하려는 노력을 안 해요. 이거는 국민들 마음을 살펴보려고 하지 않는다는 거고 그래서 저는 가장 위험한 상황이다, 지금. 그렇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용남 : 제가 보기에는 낮은 지지율이 대통령 개인의 자세도 문제입니다만 보다 근본적으로 대통령의 인사의 문제가 커요. 우리가 앞서 언급했던 의료 대란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보면 몇 달 전에 예정되어 있던 강화된 DSR을 갑자기 취소했어요. 그러면서 몇 달 동안 부동산 가격이 계속 신고가를 찍으면서 올라가니까 갑자기 엊그저께부터 주택담보대출을 거의 끊다시피 하고 있거든요. 지금 가산금리가 1.25%예요. 그것도 은행에서 대출을 안 해 줘요. 정부에서 주택담보대출 줄이라고 하니까. 거기다가 최근에 있었던 방통위원장 또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드러난 문제뿐만 아니라 누가 보더라도 대통령의 최측근이라고 보이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이 어제 서울에서 열린 포럼에서 한 발언이 있는데 저는 듣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 발언 내용이 뭐냐 하면 트럼프가 당선되면 한국의 안보 우산이 위험해질 수 있다. 그리고 해리스가 당선되면 좀 많이 가르쳐야 될 것 같다. 이거는 아무런 공직에 대한 부담이 없는 어떤 평론가나 대학교수분들도 좀 책임 있는 분들은 입에 담을 수 없는 얘기예요.

▷김태현 : 해리스가 후보가 들으면 되게 기분 나쁘겠다.

▶김용남 : 트럼프가 되면 어떡하려고 그래. 그거를 대통령실의 무려 안보실 1차장이 공개적으로 얘기하는 걸 보고 이건 기본적으로 대통령 개인의 자세가 문제가 아니고 대통령이 인사로 짜놓은 이 정부 이거 통으로 들어내는 수밖에는 방법이 없겠다. 이게 지금 개념이 없어도 어느 정도 없어야지. 그게 대통령실의 주요 당직자, 책임자가, 공직자가 할 수 있는 말이에요? 이거는 정말 어디서부터 해결해야 될지 난감해요.

▶김성태 : 조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또 해명이 필요한 부분은 미국의 안보 우산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 사실상 대한민국 정부를 때로는 대통령을 제치면서까지 김정은하고 직접적인 거래를 하는 그런 모습이라든지 그런 여러 가지 또 안보 비용, 방위 비용을 한국에 지금까지 방식보다 미국이 완전히 대한민국이 10대 경제대국이기 때문에 다 부담해라. 그렇지 않으면 미군 뺀다. 이런 식의 트럼프의 그런 한반도에 대한 입장에 대한 위험성이 있다. 그 이야기고 또 해리스 같은 경우는 가르쳐야 한다, 이 부분은 한반도의 안보 지리상의 위험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그 이야기죠.

▶김용남 : 트럼프 시절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그런데 그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안보실 1차장이 할 수 있는 말인가요, 그게? 정말 공직자로서의 기본이 안 돼 있어요.

▶박성태 : 저도 김용남 의원님 말씀에 동의하는 게 뭐냐 하면 트럼프가 우리나라 안보에 더 위험할 수 있다, 사실은 안정성이 없기 때문에 그 와중에 기회도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저는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외교의 멘트는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르고 되게 신중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공개된 자리에서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안보사령탑이 실질적인 사령탑이라고 알고 있잖아요. 그런 얘기를 했다? 저는 대통령의 신임이 너무 두터워서 트럼프와 해리스까지 아래로 두는 거 아닌가. 그런데 영어는 잘하시는데 해리스 영어로 가르쳐야 될 텐데.

▶김성태 : 우리 박성태 실장이 이런 방송을 통해서 트럼프, 해리스에 대한 입장이 공개적으로 나와도 미국 공화당, 민주당 양 진영에 아무도 보고서 올릴 사람이 없는데 김태효 안보 특보 같은 경우는, 실장 같은 경우는 그런 우려가 있다는 측면에서 귀담아들어야 될 것 같아요.

▶김용남 : 그건 벌써 여기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워싱턴DC에 띄웠겠죠. 그걸 보고 안 했을 리는 없고 기본적으로 거기서 알 수 있는 게 뭐냐 하면 지금 대통령실의 고위공직자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의 근무 태도예요. 기본적으로 근무 어떤 기강의 문제입니다, 이거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박성태 : 어제도... 어제인가요? 안철수 의원이 의료 붕괴다. 응급실 상황 잘 봐야 된다고 하니까 박민수 차관이 얘기했습니다. 무슨 근거로 붕괴라고 합니까? 제가 그것 듣고 약간 의아했던 게 그러면 하루에 10명씩 만약 목숨을 잃게 되면 이게 붕괴고 하루에 1명 또는 2, 3일에 1명씩 의료실 뺑뺑이로 만약 목숨을 잃는다. 그럼 붕괴가 아닙니까? 도대체 우리가 어느 시대에 살고 있다고 이 관료들이 보는지. 한 달에 1명만 이게 안 돼도 그리고 국민들이 응급실 시스템, 의료시스템에 대해서 지금 불안하거든요. 이거 자체가 붕괴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대통령 지지율 얘기하고 있었는데 곧 추석이에요. 추석이 지나면 대통령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표, 한동훈 대표, 모든 주요 정치 지도자들 지지율이 요동치는데 특히 이번에는 의료 문제가 걸려 있어서 결국 대통령 지지율이 그래도 반등하는지 더 떨어지는지 이건 의료 문제가 키를 잡고 있잖아요. 한동훈 대표가 여기에 대한 중재안을 내놨어요. 그런데 대통실은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 대통령의 국정브리핑을 봤을 때 한동훈 대표의 중재안을 받아서 그래, 한 대표. 그렇게 한번 해 봐라고 할 확률은 0. 맞죠? 0이죠?

▶박성태 : 네.

▷김태현 : 그러면 이 상황에서 한 대표는 앞으로 이걸 어떻게 풀어가야 됩니까, 의원님?

▶김성태 : 지금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정말 솔직히 한 달, 이제 한 45일 가까운 당 대표 현재 임기를 집행해 나가면서 당 지도체제에 대해서, 당 체제에 대해서는 이제 웬만큼 정비가 됐는데 여전히 대통령실과 집권당은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일정 부분 대통령실과 당정관계가 원활해야 집권당의 면모가 갖춰지는 거예요. 그런 측면에서 또 더군다나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배지를 달고 있지 않은 원외 당 대표지 않습니까?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이 원외 당 대표는 원내대표와 또 배지를 달고 있는 현역 의원들이 우리 대표님 중심으로 우리 당론이 결정되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또 야당하고 싸울 때도 이러이러한 당 대표의 의지나 또 정책에 대해서, 공약에 대해서 우리가 잘 새기고 이래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엄청난 지금 누수가 생겨 있죠.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한동훈 대표 참 지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면 이 어려운 상황을 이번에 의정 갈등 이것도 조정안을 냈습니다마는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본인이 해병대 채 상병 특검안에 대해서 자기가 전당대회 때 한 입장도 있지만 이 역시 당 대표가 되고 보니까 참 당 대표로서 그냥 소신과 의지만으로 이걸 법안을 제출할 수 있는 게 아니구나. 그 법안을 내려고 그래도 10명의 최소 발의한 동의자가 있어야 되는데 이런 모든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런 모든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되느냐. 제가 볼 때는 아무리 지금 격하게 부딪혔지만 윤석열 대통령하고 추석 아래는 어떤 행태로든지 특히 민심을 헤아리는 그런 측면에서 우리 당정은 민심 앞에는 아마 우리 갈등이라든지 불편함 절대 용인, 용납될 수 없다. 이런 걸 두 분이 보여줘야 돼요. 그렇게 함으로써 집권당이 또 대통령실과 그래도 한몸이 돼서 이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려고 하는구나. 이 메시지를 국민들 앞에 추석 밥상 위에 올려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상당히 위험해집니다, 양쪽 다.

▷김태현 : 그런데 지금 말씀하셨잖아요. 추석 밥상에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대표가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 이 의대 증원 문제 비롯해서. 그런데 아직까지 화합이 잘 안 되어 보이는 이 원인이 한동훈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절대적 충성을 바치지... 자극적으로 표현하면 바치지 않기 때문이에요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이 한동훈 대표에게 차기 주자로서, 당 대표로서의 어떤 룸을 안 열어주기 때문이에요? 다른 이유가 있어요?

▶김용남 :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근본적인 어떤 변화를 보여주지 않는 한 화합한다는 것은 가능할까요, 기본적으로?

▷김태현 :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김용남 : 한동훈 대표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도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과 같은 모습을 유지한다면 거기에 대해서 화합을 한다? 제가 보기에는 한동훈 대표의 입장에서 보면 지금의 난맥상을 또 본인의 앞에 놓여 있는 어떤 위험을 해결하는 방법은 좋은 머리, 이른바 꾀를 써서 풀 수 있는 방법은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김태현 : 그럼 뭐가 있어요?

▶김용남 : 필요한 건 용기예요.

▷김태현 : 용기라고 말씀하시면 용산에 대항하는 뭐 그런 거?

▶김용남 : 그러니까 여기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한몸으로 비춰지는 순간에 저는 정치적 미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쨌든 한동훈 대표는 자기 선거를 치러야 되는 입장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자기 선거 없어요, 이제. 그러니까 마이웨이 하는 거잖아요, 지금. 입장이 전혀 180도 다를 수밖에 없어요. 어떻게 화합이 돼요, 그게.

▶박성태 : 한동훈 대표가 매번 앞에 얘기하는 게 있잖아요. 전제조건이 국민 눈높이예요. 윤석열 대통령은 매번 얘기하는 게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입니다. 서로 갈 길이 달라요. 그리고 지난 1월에 한 대표가 여사의 문자를 5건을 읽씹 하고 그리고 대통령이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물러나라, 사퇴해라 압박했을 때 제가 왜요라고 했잖아요. 저는 이 시기 이후 두 사람 간의 아름다운 설득이나 화해의 단계는 없어요, 이제. 실존적인 모욕감을 양쪽이 느꼈기 때문에 설렁탕 한 그릇 나중에 둘이 먹고 우리 풀자. 안 풀려요. 설렁탕 한 200그릇 정도 먹어야 되는데 그 정도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절대 이거는 쉽게 치유될 수 없는 두 사람의 상처고 그러면 그다음 선택할 수 있는 건 약간의 기술적인 한계 속에서 예를 들어 설득하고 밀당. 압박도 했다가 설득도 했다가 이런 걸 해야 되는데 사실 대통령이나 한동훈 대표나 그런 부분에서는 기술력이 되게 낮아요. 그냥 정면돌파 스타일이지 그런 밀당하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지금 설득이나 이런 단계는 끝났고 국민적 눈높이를 강조하는 한동훈 대표가 특히 시시각각 더 엄중해지는 이 의료 붕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건 결단의 칼을 높이 드는 것밖에 없습니다. 대통령과 선을 완전히 긋고 국회 내에서. 이거는 그러면 여당 본인과 뜻을 같이할 수 있는 여당 의원들을 나쁜 표현으로 얘기한다면 포섭을 해서 같이 힘을 해서 선을 긋는 수밖에 없어요.

▶김성태 : 상당히 박성태 실장 같은 경우는 정치평론을 하시면서도 저대로 하면 지금 현재 국힘이나 윤석열 대통령, 용산 같은 경우는 대단히 위험해집니다. 특히 108석 여소야대의 이 의미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어느 때보다도 108석의 그 소중함, 내부 결속을 중히 여겨야 돼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할 당시도 민주당이 불과 1석밖에 많지 않았습니다. 123석이고 당시 새누리당은 122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핵이 됐는데 그 절반이 넘는 당시 의원들의 국민의 촛불시위, 촛불의 그런 정신을, 민주주의 정신을 받은 거거든요. 저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상황은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참 본인이 지난 전당대회를 통해서 64% 가까운 이 지지율은 바로 홀로서기를 하기보다는 홀로 서도 된다.

▷김태현 : 같이 가라, 대통령이랑?

▶김성태 : 그렇기보다는 지금은 갈등, 대립을 씻어내는 그런 정치력을 보여야 한다. 그게 홀로 서기보다는 지금은 정치력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어제 오후에 기사가 하나 떴어요. 국민의힘 한동훈, 윤 대통령 험담 지라시 고발. 이거 이렇게 떴는데 이 지라시, 여의도 정보지라는 것에 대해서 어떤 내용이 있었냐 하면 기자들하고 만찬 자리가 있었잖아요, 연찬회 이후에. 거기서 한동훈 대표가 기자들 테이블 돌면서 소맥을 말아주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그 OO이라고 지칭하고 별의 순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별의 순간은 개나 소나 다 잡는다. 이렇게 표현했다는 내용의 받글 형태의 지라시가 돌았거든요. 그래서 그걸 가지고 주진우 의원의 표현에 따르면 당정 갈등을 부추기려는 악의적 목적이 있어서 고발했다, 이렇게 어제 기사가 떴어요. 박 실장 이 지라시 받았어요?

▶박성태 : 아니요, 안 받았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박성태 : 저는 지라시 네트워크에서 좀 떨어져 있나 봐요.

▷김태현 : 그래요?

▶박성태 : 저한테 전해 주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김태현 : 김용남 의원은 받았어요, 이거?

▶김용남 : 저는 외국 갔다가 엊그저께 왔어요.

▷김태현 : 그러면 이 소식 들었을 때 진짜 한 대표가 정말 그랬어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에이, 이게 말이 되나 이렇게. 어떤 느낌 드셨어요? 이 얘기 들었을 때.

▶김용남 : 제가 보면 그 지라시의 내용대로 일이 벌어졌을 것 같지는 않고요. 누군가 관심법을 좀 쓴 것 같아요.

▷김태현 : 관심법?

▶김용남 : 속으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그거를 기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그게 공식석상은 아니고 어떤 밥자리였다고 합니다만 그거를 본인 스스로의 입으로 얘기하지야 않았겠죠. 그런데 속으로는 뭐 그 정도.

▷김태현 : 속은 모르겠으나 어쨌든.

▶김용남 : 생각은 할 수 있겠죠.

▷김태현 : 그럼 속은 모르겠으나 그런 말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이거 허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잖아요, 김용남 의원 얘기는.

▶김용남 : 그러니까 지금 글쎄요. 어느 정도 이성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걸 공개적으로 다른 사람 앞에서 말은 안 했겠죠. 저는 그거는 사실이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김성태 : 이런 게 참 정치적 미숙함이에요.

▷김태현 : 누가 미숙.

▶김성태 : 그러니까 제가 누구라고 이야기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이런 지라시가 실질적으로 박성태 실장 같은 정치 정가에 제일 정통한 분인데.

▶박성태 : 고맙습니다.

▶김성태 : 저런 분들도 지라시를 직접 확보하지 못하고 저도 이와 관련한 지라시가 돈다는 얘기는 못 들었어요, 보지도 못했고. 그런데 이게 이렇게 해서 고발 이야기도 나오고 뭐 하면서 이게 진짜 한동훈이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무슨 무슨 이렇게 이런 험담을 했나? 그러면 이렇게 이게 양상이 전개될 수 있는 그런 갈등 구조가 더 심화되는 이런 걸 왜 합니까?

▷김태현 : 고발을 안 했어야 된다?

▶김성태 : 이런 거는 본인 당사자가 상식적으로 정말 위험한 얘기인데 못하는 거죠.

▷김태현 : 그냥 무시하고 가야 된다?

▶김성태 : 무시해야죠.

▶박성태 : 이런 건 저는 지라시를 안 받는 게 달라고 요구를 안 하니까 그런데 과거에 제가 회사에 있을 때 어떤 사실과 다른 지라시가 회사 관련된 내용이나 이런 부분에서 많이 돌았어요. 그래서 이거는 반박하는 지라시를 한번 돌려야겠다. 받으로 만들었습니다. 제가 토씨 하나까지 다 해서 만들어서 그쪽에 잘하는, 열심히 활동하는 친구 한 10명에게 보냈어요. 정확히 15분 뒤에 저한테 다시 왔습니다.

▷김태현 : 그래요?

▶박성태 : 여의도 기업들의 대관, 정보하시는 분들 쫙 돌고 15분 만에 다시 와요. 그래서 저는 이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누구나 그냥 돌릴 수 있어서 별로 안 믿어요. 그래서 굳이 그냥 직접 얘기를 듣거나 그런 게 중요하지 이게 기자들도 아마 쭉 봤지만 물론 그래라는 이미지를 더 강화시키는 효과는 있을 텐데 기자들이 그걸 믿지는 않을 거예요. 그리고 공개된 자리에서 한동훈 대표가 기자들에게 여러 명 있는 데서 이런 XX라는 표현을 쓸 성격도 아니고 이렇게 생각하는 기자들도 거의 없습니다. 그냥 재미로 돌려 볼 수는 있겠죠. 그런데 저는 대신 이것과 별개로는 사석이나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는 무슨 말을 못합니까? 저는 그건 나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김태현 : 이 지라시는 누가 어떤 의도로 만들어 돌렸다고 보세요?

▶박성태 : 워낙 다양하게. 저도 만들어서 보내면 15분 뒤에 저한테 온다고요. 그래서 꼭 무슨 정치적 목적이 있다거나 그렇게 생각하고 누가 재미로 만들어서 보낼 수 있습니다. 국회에 1000명 넘는 기자가 아무나 만들 수 있어요.

▶김용남 : 제가 보기에는 우리 김 대표님 말씀대로 이거는 긁어 부스럼을 만든 건 맞아요. 왜냐하면 고발을 안 했으면 대부분 모르고 지나갈 일이었는데 이걸 알리는 역효과를 냈는데 문제는 왜 했을까,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제가 보기에는 합리적인 그리고 이성적인 사람은 이 지라시 내용을 안 믿어요. 그런데 믿을 사람은 따로 있어. 그 사람 때문에 고발을 한 거 아닌가 싶어요.

▷김태현 : 그러면 그 얘기는 용산에서 이걸 알면 대통령이 또 격노할까 봐 당에서 그게 아니다. 한 대표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 고발했을 것이다?

▶김용남 : 누가 봐도 이거는 할 필요가 없는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건데 왜 했겠느냐. 한 이유는 따로 있는 거예요. 한 번 더 생각하면 합리적인 이유가 있는 거예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김성태 의원이 지라시 내용을 말씀하시면서 제가 OO으로 표현했던 해당 표현이 잠깐 들어갔습니다. 청취자분들 양해 부탁드릴게요. 오늘 씬 스틸러 시간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김성태 전 의원, 개혁신당 김용남 전 의원 그리고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태, 김용남, 박성태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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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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