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 부통령 후보 공격한 형…논란 확산에 "정치 관여 바라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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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형이 논란이 커지자 수습에 나섰다.
3일(현지시각)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의 형인 제프는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의 정책에 여전히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논란이 확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프는 정치 캠페인에 연루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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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문 커지자 "더 이상 발언하지 않겠다"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비판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던 형이 논란이 커지자 수습에 나섰다.
3일(현지시각) 미 정치매체 더힐에 따르면 월즈 주지사의 형인 제프는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동생의 정책에 여전히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논란이 확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프는 정치 캠페인에 연루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프는 자신이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에 대해 "가족의 일원으로서 대중의 선택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프는 "페이스북은 그런 글을 올리기에 적합한 플랫폼은 아니었다"며 "그러나 나는 그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자기 동생이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됐다는 사실을 가족에 알리지 않아 화가 났다고 말했다.
제프는 " 그가 부통령 후보가 됐다는 사실을 라디오로 알게 돼 화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동생과 관련해) 더 이상 발언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족)는 그를 위한 선거 운동도 그에 반대하는 선거운동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프는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팀은) 여러분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맡기고 싶을 만한 종류의 인물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난 그(팀)의 모든 이념을 100% 반대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프는 월즈 주지사의 큰형으로 공화당 당원이다. 그는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에 20달러를 기부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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