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vs 인터내셔널 대륙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코리안 4인방’ 출격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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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이 맞붙는 대륙간 골프 대항전이다.
앞서 임성재(27), 김주형(22) 안병훈(34)이 세계랭킹으로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확정한 데 이어 김시우까지 합류하면서 이번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12명 가운데 3분의 1이 한국 선수로 채워졌다.
특히 2017년, 2022년 두차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김시우는 2022년 대회 때 미국팀 저스틴 토머스를 싱글 매치에서 격파하는 등 4승을 올려 인터내셔널팀 최다 승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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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이 맞붙는 대륙간 골프 대항전이다. 각 팀에서 12명이 출전해 열전을 치른다. 오는 24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하는 프레지던츠컵에 김시우(29)가 막차를 타면서 한국 선수는 모두 4명이 출전하게 됐다.
김시우는 세계랭킹으로 선발된 6명을 제외하고 단장 추천 대상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으로는 8번째였지만 위어 단장은 2순위 캠 데이비스(호주), 7순위 애덤 해드윈(캐나다)를 빼고 김시우를 선택했다. 이유가 있다. 최근 프레지던츠컵에서 한국 선수들이 뛰어난 투지와 단합력을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2017년, 2022년 두차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김시우는 2022년 대회 때 미국팀 저스틴 토머스를 싱글 매치에서 격파하는 등 4승을 올려 인터내셔널팀 최다 승점을 올렸다.
위어 단장은 “프레지던츠컵에서 뛰어난 기록을 남겼을 뿐 아니라 풍부한 경험이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며 “압박감이 클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능력은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다. 가까이서 그를 지켜봤기에 그의 능력과 일관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잘 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시우는 “어렸을 때부터 프레지던츠컵을 항상 시청하면서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경쟁하고 싶었다”며 “팀에 도움이 돼 올해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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