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도 입었다”… 루이비통, 박서보재단 협업한 남성복 캡슐 컬렉션 공개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4. 9. 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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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브랜드 앰버서더 송중기와 함께 박서보 컬렉션 룩을 착용한 모습을 선보이며 2025 봄 여름 남성복 캡슐 컬렉션 '폴(Fall)'을 공개했다.

박서보재단 협업 컬렉션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볼 수 있다.

루이비통은 루이비통 메종서울에서 9월 22일까지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며 해당 컬렉션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박서보 재단과의 협업 패키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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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브랜드 앰버서더 송중기와 함께 박서보 컬렉션 룩을 착용한 모습을 선보이며 2025 봄 여름 남성복 캡슐 컬렉션 ‘폴(Fall)’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박서보재단과 협업해 화제가 됐다. 한국의 거장 고(故)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해 레디투웨어, 레더제품, 슈즈 등을 내 놓았는데 미니멀하면서 강렬한 획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박서보재단 협업 컬렉션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볼 수 있다. 박서보 화백 작품도 전시 돼 있다.
단풍색 테일러드 코트
컬렉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요 아이템은 단풍색 테일러드 코트다. 박서보 화백의 묘법 (Écriture no.171230) 작품에서 재해석 한 울 자카드 코트다. 톡톡한 재질의 코트가 미니멀하면서도 수직선 디자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코트에는 박서보 화백의 유니크한 감각을 구현한 라벨이 부착됐다.
박서보 화백의 묘법(Ecriture no.221226)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에피 레더 시티백은 에피 제품 중 최초로 세로라인이 시도된 가방이다. 가방은 묘법 시리즈의 촉각적인 텍스처를 더블 톤 마감으로 재현했다. 메탈릭 피스로 강렬한 모노크롬 미학을 표현했고 박 화백 작품과의 연결성을 더욱 강조했다고 한다.

협업한 스니커즈는 루이비통 스니커즈 디자인에 박서보 화백의 강렬한 컬러 스토리를 입혔다. 에피 카프 레더 디테일을 통해 묘법(Ecriture no.041024) 텍스처를 표현했다고 한다.

작품과 같은 협업 제품을 예술작품처럼 소장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박 화백의 묘법을 에피 레더 텍스쳐와 조합한 실크스퀘어다. 실크 스퀘어는 다양하게 소장할 수 있지만 액자에 프레임화해 작품으로 소장 할 수 있다. 공기색, 네온그린, 메이플 레드 색상이 있다.

이번 협업 작품 공개와 함께 앰버서더인 배우 송중기도 참여해 이번 컬렉션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여 댄디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다. 루이비통 관계자는 “박서보 화백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 룩이 송중기의 자연스러운 카리스마와 어우러져 시대를 초월한 우아함을 한껏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루이비통은 루이비통 메종서울에서 9월 22일까지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며 해당 컬렉션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박서보 재단과의 협업 패키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단풍색 테일러드 코트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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