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 공작기계 핵심 ‘구동계기술’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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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기계를 만드는 또 다른 기계인 공작기계의 핵심인 'CNC 시스템용 구동계' 기술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초정밀 기기 가공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에서 CNC 시스템의 국산화는 국가 전략기술 분야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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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KERI)이 기계를 만드는 또 다른 기계인 공작기계의 핵심인 ‘CNC 시스템용 구동계’ 기술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시스템’은 컴퓨터를 통해 수치 정보를 처리하고, 공작기계의 위치, 속도, 회전 등 모든 기능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전자모듈로, 컴퓨터로 치면 CPU(중앙처리장치)와도 같은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기계산업 발전의 아킬레스건은 핵심 부품의 높은 해외 의존도다. 특히 공작기기 CNC 시스템은 95% 이상 일본과 독일에서 수입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 기술 환경이 열악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초정밀 기기 가공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에서 CNC 시스템의 국산화는 국가 전략기술 분야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홍주(사진) 전기연 정밀제어연구센터장(박사)은 “ 국산화 개발을 통해 외산 제품에 대한 기술 종속을 줄이고, 연간 3000억원대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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