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양식산업화사업' 정치권 공방…추진위 "정치적 이해관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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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지역 정치권에서 공방을 벌이는 '연어류 및 스틸헤드 등 양식산업화 사업' 공모 선정과 관련, 군과 추진위원장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영기 보은군 연어 양식화 및 제조가공 공장 공모사업 추진위원장과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4일 군청 기자실에서 "유치한 이 공모사업이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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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지역 정치권에서 공방을 벌이는 '연어류 및 스틸헤드 등 양식산업화 사업' 공모 선정과 관련, 군과 추진위원장의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영기 보은군 연어 양식화 및 제조가공 공장 공모사업 추진위원장과 신중수 군 축산과장은 4일 군청 기자실에서 "유치한 이 공모사업이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해양수산부의 사업공모 지침에 따라 보은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라며 "일부 언론에서 우려하는 (박덕흠 의원 특혜 제공) 정치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침을 보면 특혜 의혹이 불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보은 속리산K-연어'는 앞으로 100년간 군의 미래 먹거리산업”이라며 "수산분야 불모지였던 보은을 내륙 수산의 거점으로 도약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과장은 "양식장 외 가공공장에 종사하는 관련 종사자는 군으로 주소를 이전하고 단순근로자 150여명 이상 일자리가 확보되는 사업이어서 유치를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역 정치권은 이 사업 선정된 것과 관련해 공방전을 벌였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해당 공모사업을 악용해 자신의 지역구인 보은군에 특혜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보은군의 연어 양식사업 선정은 지자체의 노력과 해수부의 공정한 평가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정치를 병들게 하는 폭로와 괴담 유포를 중단하고 충북도민에게 사과하라"고 반박했다.
보은군은 지난달에 해양수산부 주관 '연어류 및 스틸헤드 등 양식산업화 사업'에 선정됐다.
2026년까지 국비 59억 3000만 원 포함 총사업비 197억 700만 원을 들여 이 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기본 계획과 실시 설계에 착수한다.
이 센터 조성은 송어, 연어 등 수요가 높은 품종의 생산량을 높여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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