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예산안에 전주시 국비 2조원 반영

지난해 정부안에 견줘 3.6% 늘어
관광거점도시 육성, 기린대로 BRT 구축 등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제공

최근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총 2조원대의 전북 전주시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는 677조원 규모의 내년 정부예산안에 지난해 정부안 대비 719억원(3.6%) 늘어난 2조368억원이 전주시 몫으로 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2년 연속 2조원대 국가예산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변혁을 통한 새로운 전주'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주요 예산을 보면 경제·산업 분야에 △2025 드론축구월드컵(15억 원)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 솔루션 기반구축(5억 원)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16.5억 원) 사업비 등이 반영됐다.

또한 팔복동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80억 원) 선정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7.5억 원) 등을 통해 100만 광역·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예산도 챙겼다.

아울러 △관광거점도시 육성(171억 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35억 원)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댐 구축(8억 원)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10억 원) 사업비 △전주천(국가하천 승격구간) 하천정비(20억 원) △기린대로 BRT 구축(100억 원) △전주역사 전면개선(80억 원) △전주 육상경기장 건립(27억 원)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168억 원) 사업비 등도 포함됐다.

시는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 등을 위주로 해당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대상으로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