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장동건 “아들이 범죄를? 상상하기도 싫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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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이 영화 '보통의 가족'에서 "상상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10월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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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영화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 ‘덕혜옹주’,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주연했다.
개봉에 앞서 4월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연기한 소아과 의사 재규에 대해 “원리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어린 아이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고군분투하는 다정다감한 인물이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자신과 같은 신념을 가지고 살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CCTV를 통해 아들의 범죄 현장을 목격하게 된 아빠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아빠로서 정말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라며 “원래 캐릭터를 연기할 때마다 ‘만약 나라면?’이라는 생각을 늘 하게 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그런 상상을 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실제로 아이가 있다보니 구체적인 상상을 하는 게 굉장히 어렵더라”고 돌이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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