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호남권역재활병원 노사, 임단협 타결…파업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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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호남권역재활병원 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주관 사후 조정에서 사측이 제시한 조정안을 이날 오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측과의 견해차를 좁히면서 전날 오후 조합원 120여명이 참여하는 파업 전야제를 연 노조는 파업에 돌입하지 않기로 했다.
성은진 호남권역재활병원 지부장은 "병원과 노조가 서로 한발씩 양보하면서 교섭 타결을 끌어낼 수 있었다"며 "조합원들의 복지·권리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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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던 광주의 호남권역재활병원 노사가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노조가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4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본부 호남권역재활병원 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주관 사후 조정에서 사측이 제시한 조정안을 이날 오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조정안에는 2.5% 임금 인상률을 오는 9월 1일부터 적용하고, 급식비·직급 보조비 등 일부 수당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사측과의 견해차를 좁히면서 전날 오후 조합원 120여명이 참여하는 파업 전야제를 연 노조는 파업에 돌입하지 않기로 했다.
재활병원에는 필수 의료 인력을 두지 않을 수 있다는 의료법에 따라 파업 돌입 시 진료 차질이 우려됐으나, 파업 자체를 하지 않으면서 의료 공백은 발생하지 않았다.
성은진 호남권역재활병원 지부장은 "병원과 노조가 서로 한발씩 양보하면서 교섭 타결을 끌어낼 수 있었다"며 "조합원들의 복지·권리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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