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생활밀착형 추석 종합대책 추진

이승주 기자 2024. 9. 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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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 하루 전인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송파구는 긴 연휴 기간 행정 공백을 방지하고자 △구민 안전 강화 △소외이웃 지원 △교통이용 지원 △생활불편 해소 △명절물가 안정 △공직기강 확립 등 6대 분야 21개 사업을 설정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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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 송파구청 제공

서울 송파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 하루 전인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송파구는 긴 연휴 기간 행정 공백을 방지하고자 △구민 안전 강화 △소외이웃 지원 △교통이용 지원 △생활불편 해소 △명절물가 안정 △공직기강 확립 등 6대 분야 21개 사업을 설정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구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추석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직원 236명이 휴일을 반납하고 구청 종합상황실과 기능별 대책반에서 일주일간 교대 근무하며 필수 재난관리기능 유지 및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태풍 등 악천후에 대비한 ‘풍수해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재난 발생 시 이재민 구호 대책을 마련한다. 대형 공사장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연휴 기간 현장 순찰 강화로 혹시 모를 시설물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또, 제수 식품 취급 업소와 대형 쇼핑몰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해 구민 건강과 직결된 먹거리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명절 기간 복지 공백을 막고자 경로당 175개소를 포함한 어르신 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전담 생활 지원사가 홀몸 어르신 1675명의 건강상태를 연휴 전·후 확인한다. 위기 상황에 대비해 사물인터넷(IoT)·반려 로봇 등을 통한 모니터링도 강화하는 등 소외이웃을 세심하게 보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연휴 기간 심야택시 불법행위,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해 교통불편을 줄이는 한편, 교통공원길, 위례성길 등 공영주차장 8개소와 관내 학교 부설주차장 7개소, 경찰병원 등 공공시설 부설주차장 15개소를 무료로 개방해 주차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했다. 의료 공백을 막는 ‘응급진료 대책 상황실’을 15·17·18일 3일간 보건소 1층 내과에서 운영하고, 휴일 의료기관과 약국도 별도 지정해 운영한다.

또, 연휴 전 탄천 제방로 등 청소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하고 연휴 기간에는 인력 800여 명을 동원해 청소 기능을 유지한다. 폐기물 배출에 혼선이 없도록 배출 방법을 사전 홍보하고 동 주민센터별 청소취약지역을 자체적으로 청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8일까지 보름간 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점포·편의점 등에서 가격표시제 지도점검도 펼친다. 명절 농·수·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구청 앞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최하고,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의 추석명절 이벤트도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정공백 없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를 보내시도록 추석종합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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