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벼락에 파손
신웅진 2024. 9. 4. 11:19
4세기에 건설된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 번개에 맞아 일부가 파손됐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콜로세움 고고유적공원은 개선문의 남쪽 측면의 일부가 떨어져 나간 상태라면서, 떨어져 나간 조각들을 모두 확보했으며 정확한 피해 상황을 알기 위한 조사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콜로세움 고고유적공원은 피해가 발생한 개선문 남쪽 측면이 이틀 전부터 사전계획에 따라 보전작업을 벌이던 곳이라면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보전에서 복구로 작업이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을 목격한 한 관광객은 번개가 개선문 모서리를 강타하면서 개선문에서 돌덩이가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최초로 기독교를 받아들인 로마 황제로 알려진 콘스탄티누스 1세가 312년 경쟁자인 막센티우스에 거둔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됐습니다.
높이 21m, 너비 25.7m, 두께 7.4m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은 콜로세움 바로 옆에 있어 로마의 주요 관광지 중의 하나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문다혜 "참지 않겠다...우린 경제공동체 아닌 가족"
- [조담소] 이혼 소송중 불쑥 나타난 아내와 처가식구들..."아이를 납치해갔습니다"
- "엄마가 울면서 애원했지만"...응급실 11곳서 거부 당한 2살 '의식불명'
- 2030 교사 사라질라...교사 86% "월급 때문에 이직 고민"
- [단독] '마통' 615억 뚫는데 '공문 1장'...보완 요구에도 실행?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형사님 감사합니다"…동생 죽인 친형이 경찰에 고개 숙인 이유?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