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한강 잇는 '덮개공원·수변공원' 시민 아이디어로 만든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 및 수변공간 명소화 아이디어 공모 포스터/사진=서울시청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과 수상문화시설 조성을 위해 오는 5일부터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덮개공원은 성수전략정비구역부터 한강을 연결하는 보행로이자 공원이 되는 곳으로 규모는 약 6만8000㎡이다. 수상문화시설은 성수전략정비구역의 공공기여(기부채납)로 만들어지며 규모는 약 1만㎡다.

서울시는 이 공간들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활동을 즐기도록 하기 위한 공모를 시민으로부터 받을 예정이다.

의견 제출은 다음 달 11일 오후 4시까지다. 최대 5인 이내의 단체 형식으로도 참가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참여자가 창의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덮개공원과 수상문화시설의 기능과 용도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계획이다.

공모작품은 내·외부 전문가의 독창성, 창의성, 주제 적합성, 활용성 등 심사를 거쳐 총 30작품이 선정된다. 선정작에는 대상 500만 원(1명), 최우수상 300만 원(2명), 우수상 100만 원(3명), 장려상 50만 원 (12명), 가작 30만 원(12명)의 상금과 서울시장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심사 세부 기준 및 방법 등은 심사위원회 논의를 통해 결정되며 심사 기간이 끝난 후 수상자들의 발표회(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