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수소 도시 조성…대산단지 부생수소 주택·공공시설 공급

대전CBS 고형석 기자 2024. 9. 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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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국토교통부의 내년 신규 수소 도시 조성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리며 충남에서 세 번째 수소 도시가 됐다.

수소를 주택, 업무시설, 교통, 산업 등에 사용할 수 있게 생산과 이송·저장, 활용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 수소 도시는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부석면 갈마리 일원에 내년부터 4년간 300억 원을 들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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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내년 신규 수소 도시 조성 사업 선정
UAM 수소충전 등 특화사업도 추진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국토교통부의 내년 신규 수소 도시 조성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리며 충남에서 세 번째 수소 도시가 됐다.

수소를 주택, 업무시설, 교통, 산업 등에 사용할 수 있게 생산과 이송·저장, 활용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 수소 도시는 대산석유화학단지와 부석면 갈마리 일원에 내년부터 4년간 300억 원을 들여 만든다.

대산단지 부생수소를 활용해 생산한 난방·온수를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시설과 대산읍 커뮤니티센터·복지관·보건지소·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에 공급하게 된다.

수소 버스와 수소 노면청소차 보급을 확대하며 모듈형 도심항공교통(UAM)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태양광 연계 그린수소 생산, 스마트팜 연계 에너지 공급 등의 사업도 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과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등이 함께 하게 된다.

안호 도 산업경제실장은 "이번 수소 도시 지정은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UAM 충전 인프라와 스마트팜 연료전지 등 탄소중립 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의 수소 도시는 보령과 당진에 이어 서산이 세 번째다.

보령·당진 수소 도시 조성 사업은 2026년까지 4년 동안 4890억 원을 들여 이뤄지게 된다.

보령은 490억 원을 투입해 관창산단을 중심으로 수소 생산·이송·활용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 교통복합기지 구축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수소 버스 56대와 수소 승용차 390대를 보급하겠다는 내용도 들어있다.

당진은 4400억 원을 투입해 송산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연료전지발전과 배관, 충전소, 통합 운영 플랫폼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 지역은 연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 뒤 2026년 실증·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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