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센터·박물관에서 '서울형 늘봄+'..고품질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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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전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 서울공예박물관 등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서울형 늘봄+(플러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초등돌봄시설 연계형'은 공간과 프로그램 부족으로 늘봄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들을 위해 인근의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활용해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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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가 전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시가 지역아동센터, 서울공예박물관 등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서울형 늘봄+(플러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지역의 늘봄학교는 지난 3월 38개교로 시작해 5월 150개로 확대됐으며, 2학기가 시작하는 9월부터는 공립초 565개·국립초 2개·사립초 7개로 총 574개 학교로 확대 시행됐다. 내년엔 초등학교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한다.
'서울형 늘봄+'는 시가 시교육청과 협력해 늘봄학교에 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간, 인력과 양질의 프로그램·강사를 지원해 질 높은 초등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크게 △초등돌봄시설 연계형 △문화·체육시설 연계형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초등돌봄시설 연계형'은 공간과 프로그램 부족으로 늘봄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들을 위해 인근의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등을 활용해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2학기부터 거점형 키움센터 6곳이 인근 11개 초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학기 중은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방학 기간엔 주로 오전 시간대에 운영한다.
또 과대·과밀학교의 공간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45개소 지역아동센터 내에 약 350명의 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학교 밖 늘봄학교'를 조성해 놀이·학습·프로그램 및 공간을 제공한다.
서울공예박물관, 동물복지지원센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등 시 기관별 특성이 반영된 프로그램도 신설해 운영한다. 이달부터 주 1~2회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8개 기관에서 총 134회에 걸쳐 운영되며 최대 25개 학교에서 약 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각 기관에서 프로그램 상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언제든지 학교가 신청하면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3월엔 강서구 화곡동에 개관 예정인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전용면적 585㎡)를 학교 밖 늘봄학교 특화시설인 '서울형 강서늘봄센터(가칭)'로 개편해 지역 내 늘봄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조성 예정지 인근 1㎞ 이내에 6개, 3㎞ 이내에 18개 초등학교가 있다. 이들 학교의 초등 1~2학년생들이 늘봄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늘봄+ 추진을 위한 광역협의체(시-교육청) 및 실무협의체(자치구-교육지원청)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시·구 자원을 신속하게 늘봄학교에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형 늘봄+'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시 저출생담당관 늘봄학교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이나 신청 절차도 문의할 수 있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기존에 운영 중인 초등돌봄시설과 문화·체육시설을 활용해 현장성과 전문성을 살린 '서울형 늘봄+'가 양육자와 학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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