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야간진료 중단' 세종충남대병원에 군의관 2명 추가 투입

한종구 2024. 9. 4.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실 야간진료를 중단한 세종충남대병원에 군의관 2명이 추가 투입됐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에 군의관 2명이 이날 오전부터 출근했다고 밝혔다.

군의관 추가 파견에도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정상화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파견된 군의관들의 역할은 교수들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며 "응급실 정상화는 어렵더라도 업무 공백으로 누적된 의료진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찾은 환자들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야간진료 중단 둘째 날인 지난 2일 오후 환자와 보호자가 응급실을 나오고 있다. 2024.9.3 jkhan@yna.co.kr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응급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응급실 야간진료를 중단한 세종충남대병원에 군의관 2명이 추가 투입됐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4일 연합뉴스에 군의관 2명이 이날 오전부터 출근했다고 밝혔다.

군의관들은 모두 응급의학과 전문의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병원 측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날 바로 군의관들을 응급실 환자 진료 업무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세종충남대병원 파견 근무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

그러나 현장 경험이 부족한 군의관들을 곧바로 응급·중증환자 진료에 투입할 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도 적지 않다.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에는 지난달부터 내과 전공 군의관 한 명이 파견돼 근무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 군의관의 파견 기간이 오는 8일 종료되지만, 의료진 부족 상황을 고려해 파견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관 추가 파견에도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실 정상화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교수 3명과 계약직 전문의 12명 등 15명으로 운영되던 세종충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최근 교수 1명·전문의 3명이 사직한 데 이어 9월 1일 자로 전문의 4명이 추가로 사직하면서 9월부터 야근 진료를 중단했다.

세종충남대병원 관계자는 "파견된 군의관들의 역할은 교수들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며 "응급실 정상화는 어렵더라도 업무 공백으로 누적된 의료진의 피로를 해소하는 데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