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우려에 급락한 코스피, 개인 매수 전환에 26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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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차 부각된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낙폭을 줄여 2600선은 회복했다.
장초반 주식을 내다 팔던 개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낙폭 축소를 주도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낙폭이 3%까지 커지며 2600선이 붕괴됐다가 낙폭을 일부 줄였다.
SK하이닉스의 낙폭이 6.36%로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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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차 부각된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낙폭을 줄여 2600선은 회복했다. 장초반 주식을 내다 팔던 개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낙폭 축소를 주도하고 있다.
4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52포인트(2.2%) 내린 2606.11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낙폭이 3%까지 커지며 2600선이 붕괴됐다가 낙폭을 일부 줄였다.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9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2600선 위로 올려놨다. 개장 직후에는 매매주체 중에 가장 큰 규모로 순매도하다가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8억원어치와 306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는 간밤 뉴욕증시의 급락 여파로 보인다. 나스닥지수가 3.26% 급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하는 8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다시 자극한 탓이다. 미국 증시의 월간 성적이 9월에 가장 부진했다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코스피 사기총액 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낙폭이 6.36%로 가장 크다. 주가도 15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삼성전자도 개장 직후 7만원선이 무너졌다가 낙폭을 2.62%로 줄여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에 포함된 반도체주들이 급락한 여파다. AI 테마의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9.53% 하락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7.75% 빠졌다.
전기차 테마는 낙폭이 1%대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다. 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1.09%, 현대차는 1.05%, 기아는 1.17% 하락 중이다. 삼성SDI의 낙폭도 1.48%에 그친다. 다만 POSCO홀딩스의 낙폭은 2.37%로 큰 편이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21포인트(2.66%) 내린 740.16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5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0억원어치와 6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클래시스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며 코스닥 대장주에 올랐던 알테오젠이 3.38% 하락하며 시총 2위로 내려 앉았다. 에코프로비엠은 상대적으로 낙은 1.32%의 낙폭을 보이며 대장주 자리를 되찾았다.
삼천당제약은 4.93%, 리가켐바이오는 3.95%, 휴젤은 3.03%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나 에코프로(-1.43%)와 비교해 바이오주의 낙폭이 큰 편이다. 다만 엔켐의 낙폭은 3.97%로 바이오주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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