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 탱크 보급 추진···광하2리에 1~2t급 2기 설치 예정

최승현 기자 2024. 9. 4. 11: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선지역의 한 마을에 설치된 LPG 소형 저장 탱크. 정선군 제공

강원 정선군은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위해 마을 단위로 ‘액화석유가스(LPG) 소형 저장 탱크’를 보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정선군은 우선 겨울이 시작되기 전까지 6억6000만 원을 들여 도시가스 공급이 불가능한 정선읍 광하2리 638 일원에 LPG 소형 저장 탱크 1~2t급 2기와 공급 배관 900m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광하2리 각 가정에 옥내배관과 가스계량기, 가스 밸브, LPG 보일러 등의 설치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정선읍 광하2리 망하마을 50가구에 LPG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선군은 마을 단위로 LPG 소형 저장 탱크를 보급하면 개별 LPG 용기를 사용할 때에 비해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액화석유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선 정선군 전략산업과장은 “이번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 탱크 보급사업을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의 연료비 절감과 가스 사용의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 탱크를 보급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