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들어 가는 그리스...물에 잠겼던 마을까지 드러났다 [지금이뉴스]
YTN 2024. 9. 4. 11:10
그리스에 기록적 폭염과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댐 건설로 물에 잠겼던 마을이 수위 저하로 30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리스 중부 모르노스 댐 건설로 1970년대 말 물에 잠겼던 칼리오 마을은 최근 몇 달간 지속된 가뭄으로 댐 수위가 낮아지면서 물 밖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몰 당시 이주한 주민은 댐 수위가 평소보다 40미터 낮아졌다면서, 옛 마을의 흔적이 남아있어 장인의 2층 집과 그 옆에 있는 사촌들의 주택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칼리오 마을이 물 밖으로 드러난 건 지난 1990년대 이후 처음입니다.
그리스의 지난 6월과 7월 평균기온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그리스 전역에 걸쳐 몇 달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는 동부 지방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리스는 물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며 물 부족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더 체계적으로 수자원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자ㅣ김도원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문다혜 "참지 않겠다...우린 경제공동체 아닌 가족"
- [조담소] 이혼 소송중 불쑥 나타난 아내와 처가식구들..."아이를 납치해갔습니다"
- "엄마가 울면서 애원했지만"...응급실 11곳서 거부 당한 2살 '의식불명'
- 2030 교사 사라질라...교사 86% "월급 때문에 이직 고민"
- [단독] '마통' 615억 뚫는데 '공문 1장'...보완 요구에도 실행?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
- 중학교 때 쓰던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깜빡...결국 부정행위 처리
- "피해자 탄원서도 소용 없다" 양형요소마저 뛰어넘는 김호중의 만행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