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단장 추천 선수로 프레지던츠컵 합류… 세계 연합 팀에 韓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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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세계연합 팀의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한국 선수 4명이 나선다.
김시우(29)가 세계연합 팀 단장 추천 선수로 발탁돼 안병훈(33), 임성재(26), 김주형(22)와 함께 프레지던츠컵에 나선다.
마이크 위어(캐나다) 세계연합 팀 단장은 4일(한국시간) 2024 프레지던츠컵에 나설 세계연합 팀 단장 추천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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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에 대해 “경험 큰 도움될 것”
안병훈·임성재·김주형과 활약
마이크 위어(캐나다) 세계연합 팀 단장은 4일(한국시간) 2024 프레지던츠컵에 나설 세계연합 팀 단장 추천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프레지던츠컵은 세계랭킹으로 6명을 자동 선발하고, 나머지 6명은 단장이 추천하는데 김시우가 코리 코너스, 테일러 펜드리스, 매켄지 휴스(이상 캐나다),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남아프리카공화국), 이민우(호주)와 함께 단장 추천 선수로 뽑혔다.
김시우는 세계랭킹으로 선발된 6명을 제외하고 단장 추천 대상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으로는 8번째였다. 그러나 위어 단장은 2순위 캠 데이비스(호주), 7순위 애덤 해드윈(캐나다)를 제외하고 김시우를 선택했다. 위어 단장은 “프레지던츠컵에서 뛰어난 기록을 남겼을 뿐 아니라 풍부한 경험이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면서 “압박감이 클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능력은 우리에게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김시우를 발탁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시우는 앞서 2017년, 2022년 두 차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고, 2022년 대회 때 당시 미국팀 저스틴 토머스를 싱글 매치에서 격파하는 등 4승을 올려 맹활약한 바 있다. 김시우는 “어렸을 때부터 프레지던츠컵을 시청하면서 세계 최고의 골퍼들과 경쟁하고 싶었다. 세계연합 팀에 도움이 돼 올해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합류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주형, 임성재, 안병훈 순으로 세계랭킹에 따라 확정된 명단을 포함, 한국 선수 4명이 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 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세계연합 팀에서는 최다 규모다.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 이민우 등 호주와 코너스, 펜드리스, 휴스 등 캐나다가 각각 3명씩 구성됐고, 남아공(베자위덴하우트)과 일본(마쓰야마 히데키) 선수 1명씩 더했다. 올해 프레지던츠컵은 26일부터 나흘간 캐나다 몬트리올 퀘백의 로열 몬트리올G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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