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운영 차질? 박민수 "어려움 있지만 극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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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응급실 환자 분산 정책 등 정부가 시행하는 추가 대책으로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차관은 "응급실 (환자) 미수용 사례가 많이 나오는데, 의료기관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8월 하순부터는 환자 수가 다시 줄기 시작했고 그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어려움이 일부 있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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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응급실 환자 분산 정책 등 정부가 시행하는 추가 대책으로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차관은 오늘(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 출연해 운영에 일부 차질을 빚고 있는 응급실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차관은 "응급실 (환자) 미수용 사례가 많이 나오는데, 의료기관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8월 하순부터는 환자 수가 다시 줄기 시작했고 그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어려움이 일부 있지만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습니다.
또 응급실 진료 지원을 위해 긴급 투입한 군의관 15명과 관련해서는, "군의관 인력 중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많지 않아 250명 중에서 8명 내외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응급의학 전문의가 아닌 분들도 응급실 의료진의 피로도를 덜고, 1인 역할을 못 하더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는 중증도 높은 상급 종합 병원에 집중배치했지만, 이번에는 상급병원이어도 조금 더 응급실에 어려움 겪는 기관들을 중심으로 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관은 환자가 경증과 중증을 판단하기 힘들 수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본인이 전화해서 (병원을) 알아볼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사실 경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며 "중증은 거의 의식불명이거나 본인 스스로 뭘 할 수 없는 마비 상태에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열이 많이 나거나 배가 갑자기 아프거나 어디가 찢어져서 피가 많이 나는 것도 경증에 해당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2세 영아가 응급실을 찾아 헤매다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에 대해서는 "해당 사건의 경우 의식불명까지 갔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과 다르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소아는 119 등에서도 상담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아이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대형 병원보다 빨리 열을 내릴 수 있는 조치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아 조치를 취하고 동네의원에서 처리가 어려울 때 이송하는 것이 훨씬 빠르게 적정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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