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수장, 러 이어 우크라 방문 “전시 원전 상황 매우 취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에 이어 우크라이나를 찾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상황이 "매우 취약하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달 27일 러시아 쿠르스크 원전을 점검한 후 뒤이어 이뤄진 것입니다.
러시아는 쿠르스크 지역의 원전을 겨냥한 우크라이나군의 공습 시도가 잇따랐다고 주장하면서 IAEA의 현장 조사를 요청했고 이에 따라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문이 성사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 이어 우크라이나를 찾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의 상황이 “매우 취약하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3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원자력·에너지 담당자들과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자포리자 원전은) 어느 날은 어느 정도 안정적이다가도 문제가 발생하거나 드론이 충돌하거나 두 개의 전력선 중 하나가 끊어져 다시 정전 직전에 놓이는 등의 상황이 있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전이란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것이고,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 냉각이 안 된다”라며 “냉각이 안 되면 재앙이 생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 시각 4일에는 직접 자포리자 원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의 원자력발전소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2월 이후 러시아가 점령 중입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의 이번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달 27일 러시아 쿠르스크 원전을 점검한 후 뒤이어 이뤄진 것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영업 사원이 인공관절 ‘쑥’”?…이대서울병원 ‘무면허 수술’ 의혹
- “거울 안 보여” 종이 뗐다가…재물손괴로 송치된 여중생 [잇슈 키워드]
- “더운 바닷물이 초당 6천 톤씩”…‘대마난류’ 심층조사 시급
- 미 경기 둔화 우려에 뉴욕 증시 급락…엔비디아 9.5% 폭락
- 15층서 킥보드 던진 초등학생 3명…“훈계 뿐” [잇슈 키워드]
- “급발진이지!” 운전 45년 베테랑…페달 블랙박스 보더니 [잇슈 키워드]
- 더그아웃 난입에 실례까지…사고뭉치 신입 ‘배트 도그’ [잇슈 SNS]
- 우크라 “러 미사일에 51명 사망”…“미, 장거리 미사일 공급할 듯”
- 임시공휴일 지정, 내수 경기 활성화 효과는?
- 법 개정에도 ‘우회전 사고’ 여전…“안전장치 강화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