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꺼지고, 파이고...서울시 도로 3년간 '포트홀' 1만8000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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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연달아 싱크홀(땅 꺼짐)로 사고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곳곳에 발생한 포트홀(도로 파임)도 최근 3년간 1만8,000여 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경숙 서울시의회(국민의힘·도봉1) 의원이 서울시설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4,04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5,029건, 2022년 5,113건, 2023년 4,629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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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연달아 싱크홀(땅 꺼짐)로 사고 우려가 커진 가운데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곳곳에 발생한 포트홀(도로 파임)도 최근 3년간 1만8,000여 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경숙 서울시의회(국민의힘·도봉1) 의원이 서울시설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4,049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5,029건, 2022년 5,113건, 2023년 4,629건 발생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4,049건이 발생했다. 2021년 이후 총 1만8,820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올림픽대로가 8,15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부간선도로(3,894건), 강변북로(2,983건) 순이었다.
다만 포트홀로 인한 피해 배상 건수는 저조했다. 최근 3년간 포트홀 사고에 따른 배상 요청 건수는 총 376건으로 나타났지만, 배상 건수는 108건(3,271만 원)에 불과했다. 나머지 268건은 인과관계가 제대로 규명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배상을 받지 못했다. 이 시의원은 "제대로 된 사후 조치를 통해 포트홀 반복 발생을 줄여야 한다"며 "정확한 진단 시스템을 통해 포트홀 피해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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