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성장 프로젝트 확대…국비 2억8000만원 추가 확보

기업 청년 재직자 1000여명 대상 직장적응 지원 프로그램 제공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미취업 청년의 취업 지원과 취업 청년의 장기근속을 위한 '청년성장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한다.

광주시는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성장 프로젝트-직장 적응지원 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직장적응지원 사업 추가 공모 1억8000만 원, 북구와 공동으로 신청한 공모 1억 원으로 총 사업비는 기존에 확보한 26억8000만 원에서 29억6000만 원으로 늘었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15~39세 광주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취업을 돕는 '청년일자리스테이션'과 지역 기업에 입사한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직장적응지원' 등 2개 사업으로 진행한다.

‘청년일자리스테이션’은 청년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거점 공간 2곳을 운영, 실업 초기의 청년에게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청년 고용 정책과 연계해 노동시장으로 유도한다.

'직장적응지원'은 입사 초기 청년의 장기 재직을 위해 직장 내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과 온보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추가 확보한 사업비로 우선 지원 대상 기업 재직자 1000여 명 대상 직장 적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와 공동으로 북구 지역 산업단지 재직자 180명을 대상으로 청년 친화 조직문화 조성과 온보딩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직장적응지원 사업은 청년 친화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청년의 장기 재직을 돕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일하기 좋고, 정착하고 싶은 광주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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