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내리니 조금만' 양심 주유소.. "돈쭐 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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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비롯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름값이 인하될 예정이라며 최소한의 주유를 권유한 '양심 주유소'가 화제입니다.
사진 속 안내문에는 '내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많이 인하될 예정이니, 최소한으로 주유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한편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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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이런 곳은 대박 나길" 등 반응
제주 등 전국 휘발유·경유 하락세 보여
제주를 비롯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기름값이 인하될 예정이라며 최소한의 주유를 권유한 '양심 주유소'가 화제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골이 되고 싶은 주유소'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안내문에는 '내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많이 인하될 예정이니, 최소한으로 주유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이 안내문은 지난 1일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글 작성자 A 씨는 전북 정읍의 한 주유소에서 찍은 사진이라며 자신과는 관련이 없는 주유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돈쭐 내줘야 하는 주유소다", "이런 주유소가 있다니", "진짜 양심적이다", "대박 나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5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16.4원 하락한 1,672.5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가격도 ℓ당 1,510.2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6.4원 내린 1,672.5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의 경우 지난달 초 1,750원대를 웃돌던 휘발유 가격이 오늘(4일) 현재 1,674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경유 가격 역시 1,600원대에서 1,526원까지 내린 상태입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0달러 오른 84.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4원 오른 90.6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가 조금 올랐으나 지난주까지 하락 폭이 더 컸고 원/달러 환율도 약세여서 다음 주 휘발유와 경유 국내 판매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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