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 후 반등 온다"…시퍼런 코스피, 개미 힘으로 2600선 회복[장중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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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반도체 약세에 급락한 코스피가 낙폭을 줄여 26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3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58.83p(2.21%) 하락한 2605.80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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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폭락 내성·학습효과가 하락 제어 관건"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와 반도체 약세에 급락한 코스피가 낙폭을 줄여 26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3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58.83p(2.21%) 하락한 2605.80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2584.57까지 하락했으나 낙폭을 점차 줄여가는 모양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2679억 원, 기관은 3017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다만 개인이 5427억 원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여전히 모두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6.24%, POSCO홀딩스(005490) -2.51%, 셀트리온(068270) -2.49%, 삼성전자(005930) -2.48%, 삼성전자우(005935) -2.3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66%, KB금융(05560) -1.61%, LG에너지솔루션(373220) -1.34%, 기아(000270) -1.27%, 현대차(005380) -0.63% 등 모두 약세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8월 제조업 지수의 예상치 하회로 인한 간밤 미국 증시 하락 여파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119.47포인트(p)(2.12%) 하락한 5528.93, 나스닥 종합 지수는 577.33p(3.26%) 떨어진 1만 7136.30으로 장을 마쳤다.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포인트(p)를 기록하며 시장전망치(47.5pt)를 하회했다. 5개월 연속 위축세가 지속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폭락장이 만들어준 내성과 학습효과가 장중 얼마만큼 발현돼 하락을 제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지난번 회복 과정을 생각해보면, 오는 5일 미국 ISM 서비스업 PMI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금요일 실업률 발표 과정에서 상황 반전의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있다고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날 대비 20.93p(2.75%) 하락한 739.44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542억 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210억 원, 기관은 315억 원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클래시스(214150) 0.39% 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5.26%, 리가켐바이오(41080) -4.39%, 휴젤(45020) -3.84%, 알테오젠(96170) -3.69%, 엔켐(348370) -3.44%, 리노공업(058470) -1.97%, 에코프로(086520) -1.35%, 에코프로비엠(247540) -1.32%, HLB(028300) -1.25%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무역회사와판매업체(0.75%), 복합유틸리티(0.59%), 전기유틸리티(0.13%), 도로와철도운송(0.11%) 등이다.등락률 하위업종은 건강관리기술(-4.01%), 전기장비(-3.90%), 전자장비와기기(-3.69%), 출판(-3.63%) 등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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