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앞두고 ‘김정은과 투샷’ 담긴 13만 원짜리 화보집 내

김용성 2024. 9. 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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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화보집 표지 (출처: 아마존 웹사이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 재임 시절 등 본인의 업적을 담은 사진들과 짤막한 설명이 담긴 약 360쪽 분량의 화보집, '세이브 아메리카(Save America)'를 발간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찍힌 사진을 해당 화보집에 10장이나 실으며, 북미 외교를 주요 성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진정한 변화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자평하며 "김정은과 솔직하고 생산적인 회담을 했으며 제한된 시간 안에 서로를 잘 알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화보집에서 소개한 정상외교 가운데 김정은과 함께한 북미정상회담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해, 김정은 위원장과의 외교를 본인의 가장 중요한 업적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 당시 후보 수락 연설을 하면서 김정은과의 '브로맨스'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재집권하면 나는 다시 김정은과 잘 지낼 것"이라며 여러 차례 김정은과의 북미 정상외교에 나설 수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방한 당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찍은 사진 4장도 담으며 "그들이 방어를 위해 더 많은 돈(방위비 분담금)을 내기 시작하는 것이 내게 매우 중요했지만, 한국과 훌륭한 관계를 발전시켰다"고 자평했습니다.

해당 화보집의 가격은 정가 99달러로 우리돈 약 13만 원입니다.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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