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주시의원들 "진주대첩공원 등 현안, 시민과 소통해야"

박정헌 2024. 9. 4.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대첩역사공원과 폐기물 소각장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며 사업 추진을 해야 한다고 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진주대첩역사공원은 조성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 매우 부족했다"며 "일부 구조물이 진주성을 가리는 등 역사성과 경관 훼손 등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진주시의원들 기자회견 [촬영 박정헌]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대첩역사공원과 폐기물 소각장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과 소통하며 사업 추진을 해야 한다고 시에 촉구했다.

이들은 "진주대첩역사공원은 조성 과정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 매우 부족했다"며 "일부 구조물이 진주성을 가리는 등 역사성과 경관 훼손 등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장기적 관점에서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곳이 단순 관광지가 아닌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곳으로 재탄생하기를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진주 본성동 촉석루 인근에 조성되는 진주대첩역사공원은 연면적 7천81㎡에 149면의 주차장을 갖춘 지하층과 공원·역사 시설이 들어설 지상층으로 구성된다.

총사업비 940억원을 들여 2022년 2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9월 중순께 준공 예정이다.

시의원들은 현재 시에서 계획 중인 폐기물 소각장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해서도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주민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는 시설 설치는 주민 및 시민과 소통 및 신뢰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러한 시설을 설치하려면 시가 지역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영향평가 용역 결과 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며 "공동체 전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적 절차를 최우선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시는 진주 내동면 일원에 소각장과 분뇨장 설치를 검토 중이다.

이에 내동면 주민들은 혐오 시설을 일방적으로 설치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