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최근 붙잡은 워커 방출 가능성 거론

이재승 2024. 9. 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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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선수단에 자리를 확보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최근에 붙잡은 로니 워커 Ⅳ(가드-포워드, 193cm, 93kg)를 방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워커가 수비가 다소 약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으나, 보스턴에는 즈루 할러데이와 데릭 화이트라는 리그 최고 백코트 수비수가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전 전력이 단연 으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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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선수단에 자리를 확보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최근에 붙잡은 로니 워커 Ⅳ(가드-포워드, 193cm, 93kg)를 방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워커트는 최근 보스턴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온전하게 보장되는 조건이 아니라 트레이닝캠프에서 뛰는 조건이다. 즉, 워커가 경쟁해야 한다. 그간 이력을 고려하면 정규계약을 따내는 것은 당연히 가능하다.
 

그러나 그가 끝내 보스턴에서 뛰길 바랄지 의문이다. 보스턴은 지난 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구단으로 전력이 단연 돋보인다. 원투펀치를 비롯해 기존 전력을 장기간 유지하기로 했기 때문. 즉, 그가 보스턴에서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맞이한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만큼 출전시간을 확보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보스턴 입장에서 워커와 함께하는 것이 당연히 큰 이익이다. 그가 키식스맨으로 나서준다면, 주전 전력을 좀 더 공고히 할 수 있다. 워커가 수비가 다소 약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으나, 보스턴에는 즈루 할러데이와 데릭 화이트라는 리그 최고 백코트 수비수가 자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전 전력이 단연 으뜸이다. 워커의 약점을 메워주고도 남을 만한 구성이다.
 

그러나 워커가 보스턴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데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본인이 적어도 15분 내외의 출전시간만 확보하는 데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보스턴에는 샘 하우저와 함께 신인인 베일러 쉬어먼이 자리하고 있다. 쉬어먼이 신인이라 많이 뛰기 어렵다고 하더라도 하우저와 다소 중첩되는 부분을 피하기 쉽지 않다.
 

보스턴도 워커를 벤치 전력으로 보유하고 있으면, 외곽 전력을 두텁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원치 않다면, 계약을 안기기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에 방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워커도 당장 보스턴에 남는 것보다 본인이 뛸 수 있는 곳에서 기회를 노리는 것을 우선시할 확률이 낮지 않기 때문. 이는 계약 당시에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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