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벤치 향해 소리쳤어!" 토트넘의 이상한 상황, 프리킥 키커 선정 놓고 옥신각신

반진혁 기자 2024. 9. 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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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에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에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토트넘은 지난 1일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치러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개막 후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뉴캐슬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을 공략했다. 그러던 전반 37분 하비 반스가 선제 득점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0-1로 마친 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파페 사르를 빼고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다.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11분 제암스 매디슨의 슈팅이 막혔는데 세컨드 볼 상황에서 브레넌 존슨이 슈팅했다. 이후 과정에서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뉴캐슬은 후반 33분 추가 득점을 뽑아내면서 다시 리드를 잡았고 토트넘은 1-2로 모릎을 꿇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서로 키커로 나서겠다고 옥신각신 한 것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후반전 박스 바깥쪽 위협적인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을 때 이상한 순간이 있었다. 매디슨과 포로 중 누가 프리킥을 차야 할지 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조명했다.

이어 "토트넘의 세트피스는 대체로 영리하게 잘 구성되어 있었다. 다수는 손흥민에게 보내는 짧은 패스였는데, 손흥민은 박스 안으로 뛰어가 끝에 있는 다른 선수에게 빠르게 공을 전달했다"며 이전까지 상황 정리가 잘 됐다고 언급했다.

매디슨 포로 이외에도 이브 비수마까지 프리킥을 차겠다고 주장한 탓에 순식간에 분위기가 혼잡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런던'은 "프리킥 키커 선정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손흥민은 벤치에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결정을 내리라고 소리쳤다"며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토트넘 홋스퍼에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홋스퍼에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기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윙어 순위를 선정, 공개했다.

손흥민은 1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토트넘 캡틴이다. 팀 역사상 최고의 윙어다. 데뷔 시즌 부진을 겪으면서 독일 무대 복귀를 노렸다. 하지만, 날아올랐고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됐다"고 조명했다.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 역대 최고 윙어 2위는 가레스 베일이 선정됐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활약했고 2020/21시즌 임대로 잠시 복귀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베일의 뒤를 이어 클리프 존스, 다비드 지놀라, 크리스 와들, 테리 다이슨, 테리 메드윈, 토니 갤빈, 아론 레논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통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후 2015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꾸준하게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손흥민의 입지는 토트넘의 사령탑이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입지는 굳건했고 늘 중심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손흥민은 2021/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직전 시즌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소화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측면이 아닌 최전방 공격수로 주로 출전하면서 득점력을 뽐냈다.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은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 중인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에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홋스퍼에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이번 시즌 활약도 유효하다. 개막전은 침묵했지만,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활약의 신호탄을 쐈다.

특히,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7번을 착용하고 활약한 9명의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은 손흥민을 필두로 오스발도 아르딜레스, 아론 레넌, 대런 앤더튼, 리카르도 비야, 글렌 호들, 크리스 워들, 테리 메드윈, 테리 다이슨이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2015년 2,200만 파운드(약 386억)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적응기가 필요했지만,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5위이며, 여러 개인 타이틀을 차지했다. 푸스카스상과 EPL 득점왕이 대표적이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토트넘 7번을 착용하고 매 경기 헌신했다. 세계적인 클럽이 원했음에도 말이다. 유일하게 없는 건 우승이다"고 평가했다.

토트넘 홋스퍼에 이상한 상황이 벌어졌다. 영국 '풋볼 런던'은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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