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난간, 부식에 뱃머리 떨어져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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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타이타닉' 속 주인공들이 팔을 뻗어 날아가는듯한 체험을 하는 명장면으로 잘 알려진 타이타닉호의 선수 부분이 오랜 부식으로 최근 뜯겨 나갔다고 지난 1일 BBC 방송 등이 전했다.
타이타닉호의 인양 작업을 수행 중인 기업 RMS 타이타닉은 최근 심해에 잠긴 타이타닉 호의 현황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8월 진행된 탐사 때 촬영된 사진에는 타이타닉호의 선수 부분의 난간 일부가 뜯겨진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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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닉호의 인양 작업을 수행 중인 기업 RMS 타이타닉은 최근 심해에 잠긴 타이타닉 호의 현황을 보여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8월 진행된 탐사 때 촬영된 사진에는 타이타닉호의 선수 부분의 난간 일부가 뜯겨진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약 4.5m 길이의 난간 일부가 지난 2년 동안 어느 시점에 떨어져 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심해 매핑 회사인 마젤란과 다큐멘터리 제작사인 아틀란틱 프로덕션이 수행한 2022년 탐험의이미지와 디지털 스캔에 따르면 난간은 여전히 부착되어 있지만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BBC는 전했다.
현재 연구팀은 이 영상을 면밀히 검토하여 발견물을 목록화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난파선 전체에 대한 매우 상세한 디지털 3D 스캔을 제작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탐험가 빅터 베스코보가 이끈 다이빙에서는 우현의 선원 숙소가 붕괴되어 선장실과 같은 시설이 파괴되고 선장의 욕조가 시야에서 사라지는 등 선체 일부가 붕괴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금속 구조물은 미생물에 의해 부식되어 러스티클이라고 불리는 녹 종유석을 만들고 있다.
RMS 타이타닉 측은 앞으로 몇 달에 걸쳐 더 많은 잠수 영상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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