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초음파 뷰티 디바이스 `하이 포커스 샷` 출시

이미선 2024. 9. 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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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집속 초음파(HIFU) 적용 뷰티 디바이스 '하이 포커스 샷'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하이푸라 불리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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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하이 포커스 샷'. 에이피알 제공.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집속 초음파(HIFU) 적용 뷰티 디바이스 '하이 포커스 샷'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하이푸라 불리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 기술이 적용됐다.

하이푸 기술은 높은 강도의 초음파를 집중, 인체 내부조직에 열을 가해 파생되는 효과를 노리는 기술이다. 고강도 초음파가 피부 속 한 점에 집중되면 열이 발생해 응고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조직이 수축하며 자연스럽게 피부 탄력 향상 효과를 유도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 일반적인 하이푸 기술이다.

에이피알의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는 피부 중에서도 4.5㎜ 깊이에 위치한 근막(SMAS)층을 정교하게 노린다. 근막층은 피부 속 근육층과 피하 지방층 사이의 얇은 섬유층이다. 노화 진행에 따라 주름을 만들고 피부 탄력을 상실시키는 요인이 된다.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는 목표 부위에 에너지를 최대한 세밀하게 집중 조사해 두껍고 처진 피부의 탄력 향상을 유도하는 한편 통증은 최소화한다고 에이피알 측은 설명했다.

하이 포커스 샷은 전용 부스터 젤을 사용 부위에 도포한 뒤, 피부에 디바이스 헤드를 밀착시켜 사용한다. 기본 설정은 1초에 2회 초음파를 조사하는 '2Hz' 모드 600샷이지만, 1초에 1회 초음파를 조사하는 1Hz 모드를 이용하거나, 1회차에 600샷을 추가해 총 1200샷을 이용할 수 있다. 강도는 총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권장 사용주기는 주 1회다. 다만 미간, 인구, 눈가, 코, 인중, 입술 및 주변, 턱 뼈, 목젖과 갑상선 주변은 사용하면 안된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하이 포커스 샷은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연구개발 역량을 동원해 효능감은 높이고, 접근 문턱은 최대한 낮추도록 노력한 제품"이라며 "향후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의 세분화와 전문화,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이뤄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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