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자부심 갖고 단결해야‥개원식 불참 자신이 건의"

구승은 gugiza@mbc.co.kr 2024. 9. 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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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전 직원과 조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과 국정 방향에 자부심을 갖고 단결해달라며,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정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9시 대통령실 청사 강당에서 20여 분간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수석비서관, 행정관 등 대통령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회를 주재하며 "대통령께서 탈원전 정책 극복, 한미일 관계 개선 등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가고 계시다"며, "우리 정책과 국정 방향에 자부심을 갖고 단결되어 힘써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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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자료사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전 직원과 조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과 국정 방향에 자부심을 갖고 단결해달라며,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정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9시 대통령실 청사 강당에서 20여 분간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수석비서관, 행정관 등 대통령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회를 주재하며 "대통령께서 탈원전 정책 극복, 한미일 관계 개선 등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가고 계시다"며, "우리 정책과 국정 방향에 자부심을 갖고 단결되어 힘써달라"고 말했습니다.

정 비서실장이 조회를 주재한 건 지난 4월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참석자들은 "정 비서실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데 대해, '자신이 가지 말라고 대통령께 말씀드렸다'며, '역대 이런 국회 상황을 본 적이 없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고 야당을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 비서실장은 "대통령 부부를 일상적으로 조롱, 비난하고 청문회니 국감이니 공격하며 계엄령 괴담을 연달아 유포하지 않느냐"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개원식에 가면 환영을 해주기는커녕 조롱과 야유를 보내고 '그만 내려오시라'며 막말을 퍼붓는 상황에서, 국회의장도 중재를 하기는커녕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재의요구권에 대해 왈가왈부하면서, 개원식에 오라고 하는 게 맞느냐"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실장은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대통령실 직원들이 대통령과 함께 개혁을 완수하고 대한민국을 정상국가화 하자"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리가 대통령의 '정책 홍보 전사'가 돼야 하고 백병전까지 마다 하지 말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3512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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