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3층 건물서 화재, 손자가 70대 할머니 안고 뛰어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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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30대 손자가 거동이 불편한 70대 할머니를 안고 뛰어내렸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30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층에 거주하고 있던 70대 할머니 A씨와 30대 손자 B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이들은 가족관계로, 화재를 피하기 위해 30대 손자가 70대 할머니를 안고 건물 밖으로 뛰어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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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4일 오전 6시 30분께 경기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층에 거주하고 있던 70대 할머니 A씨와 30대 손자 B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이 난 층에는 A씨 등 1가구만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집에서 불이 나자 B씨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어있는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양측 팔과 두누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할머니는 상반신에 2도 화성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오전 6시 38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이들은 가족관계로, 화재를 피하기 위해 30대 손자가 70대 할머니를 안고 건물 밖으로 뛰어 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3층건물화재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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