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 32명 태운 보트, 지중해서 전복…1명 사망, 22명 실종

곽선미 기자 2024. 9. 4. 10: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주민 수십명을 태우고 유럽으로 향하던 보트가 리비아 앞 지중해에서 뒤집혀 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고 A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비아 당국에 따르면 이날 리비아 북서쪽 도시 투브루크 앞바다에서 32명이 탄 보트가 전복됐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난해 리비아 앞바다에서 이주민 962명이 숨지고 1563명이 실종됐다.

이주를 시도한 이들 중 1만7200명가량이 리비아 당국에 붙잡혀 되돌아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5년 리비아 떠나려는 이주민 369명이 좁은 보트에 탑승한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주민 수십명을 태우고 유럽으로 향하던 보트가 리비아 앞 지중해에서 뒤집혀 1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고 A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비아 당국에 따르면 이날 리비아 북서쪽 도시 투브루크 앞바다에서 32명이 탄 보트가 전복됐다. 이 가운데 9명은 해안경비대에 구조됐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난해 리비아 앞바다에서 이주민 962명이 숨지고 1563명이 실종됐다. 이주를 시도한 이들 중 1만7200명가량이 리비아 당국에 붙잡혀 되돌아갔다.

AP는 "당국에 붙잡혀 도로 리비아로 끌려가면 강제 노동과 성폭행, 고문 등 학대가 만연한 정부 구금시설에 수용된다"고 전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