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로 달리던 택시가 덮쳐...SUV 5m 아래로 추락
박주영 기자 2024. 9. 4. 10:50
차량 유리 파편에 행인 경상
부산의 한 경사로에 주차하고 있던 차량을 택시가 들이받는 바람에 아래로 떨어져 주변 행인이 다쳤다.
4일 부산북부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오후 5시 33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 아파트 인근 한 경사로에서 70대 운전기사가 몰던 택시가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해 있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가 5m 높이의 옹벽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SUV는 주차 중이라 승객이 없었으나, 택시 운전기사와 추락 충격으로 깨져 날아온 SUV의 유리창 파편에 이마를 맞은 행인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택시가 곡선 경사로에서 커브를 돌다가 옹벽 위 도로에 주차된 SUV를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와 추락 충격으로 깨져 날아온 SUV의 유리창 파편에 이마를 맞은 행인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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