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숨진 노동자 유족 “엄정수사 촉구” 농성
손민주 2024. 9. 4. 10:46
[KBS 광주]폭염 속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다 숨진 20대 청년의 유가족이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유가족과 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사망사고 대책회의는 어제(3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책임자들의 사과와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또 정부와 지자체에 "폭염 속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장례식을 미루고 분향소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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