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추계] 홈에서 경험한 첫 대회, 상산전자고 양주도 "부끄럽지 않은 경기 보여주겠다"

상주/배승열 2024. 9. 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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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전자고가 홈에서 2024년 첫 결선 무대를 밟았다.

상산전자고는 4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남자 고등부 14강 결선에서 경복고에 58-101로 패했다.

상산전자고 2학년 양주도(177cm, G.F)는 "고향에서 처음 대회를 경험했다. 느낌이 정말 새로웠다. 경기를 소화하는 데 도움도 된 것 같았다. 학교에서도 준비와 훈련을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홈에서 대회를 한 것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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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배승열 기자] 상산전자고가 홈에서 2024년 첫 결선 무대를 밟았다.

상산전자고는 4일 경북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남자 고등부 14강 결선에서 경복고에 58-101로 패했다.

홈에서 열린 대회였기에 상산전자고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어느 때보다 달랐다. 그래서일까. 올해 첫 중고농구대회에서 결선을 밟았다. 비록 강력한 우승후보 경복고를 결선 첫 경기에서 만났지만, 홈에서 열린 대회에서 선수들은 남다른 자신감을 보여줬다.

상산전자고 2학년 양주도(177cm, G.F)는 "고향에서 처음 대회를 경험했다. 느낌이 정말 새로웠다. 경기를 소화하는 데 도움도 된 것 같았다. 학교에서도 준비와 훈련을 더 많이 할 수 있어서 홈에서 대회를 한 것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양주도는 매 대회 상산전자고 백코트에서 활약한 주축 선수다. 상산전자고 박준용 코치는 "주도는 백코트에서 슛과 패스 등 많은 장점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대회에 앞서 8월 말, 상산전자고는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한중일 주니어 종합 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하며 중국, 일본 청소년 대표 선수들과 코트에서 만났다.

양주도는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할 기회가 쉽지 않은데, 좋은 경험이었다. 확실히 상대의 피지컬이 좋아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앞으로 피지컬을 키워야겠다는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추계 연맹전을 마친 상산전자고의 다음 대회는 전국체전이다. 경북을 대표로 다시 전국대회를 준비하지만, 이들의 첫 상대는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서울 대표 용산고다.

양주도는 "한중일 대회, 추계 대회도 중요하지만 전국체전을 좀 더 준비하고 있었다. 첫 경기에서 용산고를 만나는데,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우리가 가진 것을 다 쏟아내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내년에도 팀 높이가 큰 약점이지만, 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많이 뛰고 움직이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선부터 강하게 압박하고 움직임으로 슛 찬스를 만들어서 밀어붙이는 그런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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