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들의 하모니-한국화, 살아 숨 쉬다'…정읍미술관 특별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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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정읍시립미술관이 이달 12일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거장들의 하모니-한국화, 살아 숨 쉬다' 주제로 특별기획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의 독창성과 예술적 깊이를 조명하고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화가 지닌 정신성과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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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자치도 정읍시립미술관이 이달 12일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거장들의 하모니-한국화, 살아 숨 쉬다’ 주제로 특별기획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의 독창성과 예술적 깊이를 조명하고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화가 지닌 정신성과 예술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한국 전통 회화의 생명력을 바탕으로 ‘기운생동’이라는 전통 사상을 주제로 한국화가 단순한 외형 묘사를 넘어서 내면의 정신성을 어떻게 담아왔는지를 탐구한다.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독창적인 한국미술의 매력을 선보이며, 근대 격동의 시대 속에서 한국 고유성을 확립한 14인의 거장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상범, 변관식, 김은호, 허백련 등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3개의 전시실에서 주제별로 감상할 수 있다.
전통의 계승과 발전을 주제로 한 1전시실, 채색의 아름다움을 조명한 2전시실, 현대적 변용을 주제로 한국화의 정체성과 현대의 연결점을 탐색하는 3전시실로 구성했다.
또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공생공존’과 ‘내가 그린 산수’를 통해 전통 회화의 미학을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전통미술의 주요 대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새로운 작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정읍을 찾는 관람객과 시민들이 한국화의 깊이와 매력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정읍시민 2000원으로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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