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추석 전 어업인 재난지원금 지급 박차

강미영 기자 2024. 9. 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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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에서 고수온에 의한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가장 큰 통영시가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통영에서는 지난 3일 기준 어가 255곳에서 양식어류 2048만 8000마리가 폐사해 336억 3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1차 복구계획 수립분에 대해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도록 해양수산부와 경남도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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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1차 복구계획 수립…예방 대책 수립도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를 방문한 천영기 통영시장.(통영시청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남해안에서 고수온에 의한 양식어류 폐사 피해가 가장 큰 통영시가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통영에서는 지난 3일 기준 어가 255곳에서 양식어류 2048만 8000마리가 폐사해 336억 3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경남 전체 피해의 78%에 달한다.

이에 시는 피해 어민들의 생활 안정 도모와 명절맞이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고수온 피해 1차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1차 복구계획 수립분에 대해 추석 전까지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도록 해양수산부와 경남도에 건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향후 유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양식 품종 및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스마트어장관리시스템 및 어류면역증강제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천영기 시장은 "고수온으로 큰 피해를 본 어업인들이 이번 지원금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추석 명절을 평안히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업인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인 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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