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판매량 4.7% 감소한 2만2263대…BMW, 1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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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263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작년과 같은 기준으로 테슬라 신규등록대수를 제하고 계산하면 8월 한 달간 국내 판매된 수입차는 2만5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 줄어든 셈이다.
올해부터 통계에 포함된 테슬라를 제하면 8월 수입 전기차 신규등록대수는 1907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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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던 테슬라 판매대수가 올해 추가됐음에도 국내 수입차 시장은 전년 동월 대비 위축된 모습이다. 작년과 같은 기준으로 테슬라 신규등록대수를 제하고 계산하면 8월 한 달간 국내 판매된 수입차는 2만55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 줄어든 셈이다.
8월 브랜드별로는 BMW가 5880대 판매되며 지난달에 이어 1위를 지켰다. 2위에 오른 메르세데스-벤츠(5286대)보다 594대 많은 판매량이다. 3위는 2208대 판매한 테슬라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폭스바겐 1445대, 렉서스 1355대, 볼보 1245대, 아우디 1010대, 토요타 900대, 포르쉐 747대 등이 월간 500대 판매를 넘어선 브랜드로 조사됐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1만1041대(49.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솔린 5480대(24.6%), 전기 4115대(18.5%), 디젤 925대(4.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702대(3.2%) 순이었다. 올해부터 통계에 포함된 테슬라를 제하면 8월 수입 전기차 신규등록대수는 1907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4790대로 66.4%, 법인구매가 7473대로 33.6%로 집계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Y(1215대), 벤츠 E300 4MATIC(1193대), 테슬라 모델3(921대) 순이었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8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등락이 혼재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수급, 신차효과 및 적극적인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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