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유 부동산 가치 8조8천723억원 추산

고성식 2024. 9. 4.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가 소유한 공유재산(부동산) 가치가 8조8천723억원으로 추산됐다.

4일 제주연구원의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방안 수립 용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유재산 가치는 토지 6조1천131억원(161㎢), 건물 2조7천592억원(1천845㎢)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년 전보다 토지 151.3%, 건물 170.5% ↑…"유휴 재산 적극 활용"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가 소유한 공유재산(부동산) 가치가 8조8천723억원으로 추산됐다.

제주도(CG) [연합뉴스TV 제공]

4일 제주연구원의 '공유재산의 효율적 활용방안 수립 용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공유재산 가치는 토지 6조1천131억원(161㎢), 건물 2조7천592억원(1천845㎢) 등이다.

토지 면적은 2011년(135㎢) 대비 19.26%, 가치는 2011년(2조4천327억원) 대비 151.3% 증가했다.

건물 면적은 2011년 1천159㎢와 비교해 59.2% 늘었고, 건물 가치는 2011년 1조199억원에서 170.5% 증가했다.

공유재산 활용 상황을 보면 토지의 경우 직접 사용 37.88%, 대부 등 36.58%, 유휴 21.68%, 무단 점유 3.5%, 기타 0.32, 민간 위탁 0.04% 등이다.

건물은 직접 사용 45.71%, 대부 등 46.76%, 기타 4.4%, 유휴 2.12%, 민간 위탁 0.95%, 무단 점유 0.07% 등이다.

제주도는 공유재산 관리 차원에서 이번 용역을 처음 실시했다.

제주도는 공유재산에 대한 정책 방향이 유지·보전에서 적극적인 활용·발굴로 전환되고 있다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활용도가 낮은 공유재산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행정 수요에 맞는 재산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공유재산은 도민을 위한 자산인 만큼 그 가치는 관리방식에 따라 증대될 수 있다. 관리방식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유휴 자산을 최적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안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