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주 당진시의원, 전기차 화재 위험 증가 안전대책 시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진시의회 김덕주 의원이 지난 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김덕주 의원은 "자동차가 밀집해 있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진시 또한 안전 매뉴얼 마련과 장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당진시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소의 안전 대비를 점검하고, 지원책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진]당진시의회 김덕주 의원이 지난 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등록된 전기차 수가 60만 6610대로, 2017년에 비해 24배나 급증했다. 현재 당진시에 등록된 전체 자동차 11만1896대 중 전기차는 2.6%인 2947대에 달하고 당진시에는 약 2900여 개의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돼 있다.
김덕주 의원은 이와 관련해 "이는 친환경 자동차 이용을 촉진하려는 정책의 결과이지만, 동시에 화재 발생 위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기차 화재 건수가 2021년 24건에서 2022년 43건으로 지난해 72건이 급증하면서, 특히 리튬 배터리의 특성상 전기차 화재는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덕주 의원은 "현행법상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소방시설 설치와 안전기준에 관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말하며, "21대 국회에서 관련 법안들이 발의되었으나 논의되지 못하고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있으며 22대 국회에서도 유사한 법안들이 접수됐지만, 언제 통과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다른 지자체들이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며 경기도 의왕시는 질식 소화포 지원사업 추진했고 전라북도 정읍시의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하는 공동주택에 대해 이전 비용을 지원한 바 있으며 서울시 역시 전기차 급속충전기의 충전율을 80%로 제한하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덕주 의원은 "자동차가 밀집해 있고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진시 또한 안전 매뉴얼 마련과 장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당진시가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소의 안전 대비를 점검하고, 지원책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 #당진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北김정은 "전쟁준비 완성 총집중…핵무력 부단히 강화" - 대전일보
- 세종 3층 상가주택 화재… 60대 남녀 숨진 채 발견 - 대전일보
- 北, 3주 만에 또 오물 풍선…김여정 대북전단 격노 하루 만 - 대전일보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3.7%… "3주 만에 하락세 멈췄다" - 대전일보
- "움직이면 죽습니다… 제가 죽일 것" 최민희, 비명계 겨냥 경고 - 대전일보
- 이재명 "檢, 권한남용·범죄 은폐로 질서 어지럽혀…특검 통과돼야" - 대전일보
- "김치가 金치" 올해 김장비용 10% 올라…역대 가장 높다 - 대전일보
- 철도노조, 첫 열차부터 태업… "총 39개 열차 5-20분 지연" - 대전일보
- "찬바람 쌩쌩" 대전·충남 한파주의보…아침기온 뚝 - 대전일보
- "바이든, 우크라이나에 美미사일 사용 제한 해제…北대응"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