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은, '미녀와 순정남' OST 가창…이별의 아픔 담아

황미현 기자 2024. 9. 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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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여은이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과시했다.

여은은 KBS 2TV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해 수록곡 '모든 순간이 아무렇지 않은 날' 녹음을 마무리하고 7일 음원을 발표한다.

여성그룹 멜로디데이 출신 여은은 싱글 음원과 OST 가창으로 바쁜 음악 작업을 이어온 가운데 뮤지컬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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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가수 여은이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과시했다.

여은은 KBS 2TV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가창 대열에 합류해 수록곡 '모든 순간이 아무렇지 않은 날' 녹음을 마무리하고 7일 음원을 발표한다.

신곡은 여러 드라마의 OST를 프로듀싱 해 온 작곡가 필승불패W, 1496, 장석원의 합작품으로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노래에 고스란히 담았다.

'너를 사랑한 날들 셀 수 없이 널 돌아선 날들 / 모든 순간이 아무렇지 않은 날 …… 너를 보내고 돌아오던 모든 거리에 / 새로운 추억의 조각을 놓아두고서 / 기억나지 않던 미련한 변명들이 눈앞에 흩어져 이 거리에'라는 노랫말 그대로 직설적이지만 시적으로 표현된 곡 구성이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여은은 기존에 선보인 곡들과는 달리 깊은 울림이 느껴지는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색다른 음악적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별을 주제로 한 곡이지만 헤어진 연인데 대한 추억을 되새기며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아의 모습을 그렸다.

여성그룹 멜로디데이 출신 여은은 싱글 음원과 OST 가창으로 바쁜 음악 작업을 이어온 가운데 뮤지컬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 뮤지컬 '겨울나그네', '더데빌: 파우스트' 출연 이후 지난 6월 '헤드윅' 공연을 마치고 9월 14일 개막하는 뮤지컬 '리지'에서 엠마 보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은 하루 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한 여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혈기 왕성한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의 산전수전 공중전 파란만장 러브스토리를 그리며 전개중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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