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역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6일 견본주택 개관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투시도 [서한 제공]

대구 중견건설사 서한이 서울 강남권에 처음 공급하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오는 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서울 전철 5호선 둔촌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으로 조성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1개동, 지하 7층~지상 20층, 전용 49~69㎡ 총 128가구 규모다.이 중 109가구는 일반분양, 19가구는 임대 주택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49㎡A 20가구 △49㎡B25가구 △59㎡A 32가구 △69㎡A 16가구 △69㎡B 16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분양일정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20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들어서는강동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 의무, 재당첨 제한 등이 없다.1순위 자격 조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서울·수도권 거주자라면 세대주·세대원, 유주택자 모두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단지는 5호선 둔촌동역에서 도보 약 4분거리의 초역세권 입지로, 양재대로와 천호대로 등도 인접했다. 도보권 내에 한산초·중, 둔촌고를 비롯해 총 8개 초·중·고등학교와 학원가도 있다. 송파구 올림픽공원과 일자산 도시자연공원, 일자산 허브천문공원 등 대규모 공원과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등이 가깝고 길동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광나루 한강공원, 승상산 등 풍부한 녹지공간도 주변에 있어 주거 쾌적성이 높다.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둔촌동 일대의 정주여건도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이곳에는 주민복합센터,작은도서관,근린생활을 조성하는 둔촌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 중이다. 약 1168가구 모아주택과 3,500㎡ 크기의 공원,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둔촌동 모아타운 사업도 계획돼 있다.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과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어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입주하는 2027년 12월(예정)에는 이미 완성된 생활 인프라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3950만원으로, 합리적인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인근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약 10억원에 '웃돈'이 형성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인근 신축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청약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272, 9호선 석촌고분역 4번 출구 앞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