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아세안과 인력양성·AI 분야 힘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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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청장 김관기)이 미국, 싱가포르 등과 인력양성·인공지능(AI) 분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 브루나이에서 개최된 제7회 한·아세안 청장회의에 참석하고 미국, 싱가포르, 브루나이, 필리핀 등 4개국과 양자 회의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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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청장 김관기)이 미국, 싱가포르 등과 인력양성·인공지능(AI) 분야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지난 2일(현지시각) 브루나이에서 개최된 제7회 한·아세안 청장회의에 참석하고 미국, 싱가포르, 브루나이, 필리핀 등 4개국과 양자 회의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특허청은 아세안에서 구축 중인 학습관리시스템(LMS)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 기관이 아세안 LMS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돼 향후 온라인 지식재산 교육 분야 수출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허청은 개도국 역량강화를 위해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를 아세안 회원국에도 제공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이와 함께 번역, 검색, 분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해 지직재산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한 사례를 소개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아세안 회원국과 공유하기로 했다.
김 청장은 미국, 싱가포르 등 4개국 청장과도 각각의 양자회의를 진행했는데, 미국과의 회의에서는 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고품질 심사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로 논의했다.
싱가포르와 필리핀과는 AI를 활용한 지식재산 행정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협의했고, 브루나이와는 현재 특허청이 지원하고 있는 '지식재산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컨설팅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아세안은 한국의 제2위 교역대상국이자 투자 대상국인 아세안은 우리 나라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안·아세안 수립 35주년이 되는 올해 개최되는 이번 청장회의를 계기로 지식재산분야에서 한·아세안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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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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