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마늘 안정 생산, 파종부터 꼼꼼히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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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안정적인 마늘 생산을 위해서는 재배지역에 따라 파종 시기와 품종 선택 등 재배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4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마늘은 크게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나뉘며, 재배 지역과 재배 형태에 따라 품종과 파종 시기를 달리해야 한다.
파종 시기가 빠르면 마늘쪽이 분화하는 2차 생장(벌마늘)이 발생할 수 있고, 늦으면 뿌리내림이 나빠져 건조 피해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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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수확하는 연구원들 (서울=연합뉴스) 지난 6월 13일 전남 무안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 시험연구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우리 마늘 '홍산' 품종을 수확하고 있다. 2024.9.4 [농촌진흥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04/yonhap/20240904102834860ruqh.jpg)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안정적인 마늘 생산을 위해서는 재배지역에 따라 파종 시기와 품종 선택 등 재배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4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마늘은 크게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나뉘며, 재배 지역과 재배 형태에 따라 품종과 파종 시기를 달리해야 한다.
난지형은 휴면(잠자는 기간)이 짧아 파종된 해 가을에 싹이 나온 상태로 겨울을 나고, 한지형은 난지형보다 휴면이 길어 파종 후 이듬해 봄에 싹이 난다.
남부 해안과 제주도 등 섬 지역에서는 난지형 마늘을 9∼10월 상순에 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지역에서 일반 재배보다 한 달 빨리 수확하는 조생 재배를 하려면 남도종, 고흥종, 장세미 등 난지형 조생 품종을 8월 하순∼9월 상순에 심는다.
중북부 지방에서는 한지형 마늘을 10월 상순∼하순에 파종하는 것이 안전하다. 파종 시기가 빠르면 마늘쪽이 분화하는 2차 생장(벌마늘)이 발생할 수 있고, 늦으면 뿌리내림이 나빠져 건조 피해 등을 볼 수 있다.
씨마늘 크기는 한지형은 4∼5g, 난지형은 5∼7g이 알맞다. 씨마늘은 병해충 피해가 없고 모양이 바른 것을 준비해야 한다. 마늘이 너무 크면 벌마늘이 되기 쉽고 너무 작으면 수확량이 줄어든다.
파종은 줄 사이 거리 15∼20㎝, 포기사이 거리 10∼15㎝를 두고 한다. 120㎝ 두둑에 골의 폭을 30∼40㎝로 만든다. 심는 깊이는 마늘쪽 길이의 2∼3배(5∼7㎝) 정도로 한다.
또 퇴비와 석회는 토양에 잘 스며들도록 마늘 파종 2주 전 뿌려 깊게 갈아준다. 밭이 아닌 논에 마늘을 심을 때는 이랑을 다소 높게 하고 배수로를 만들어 습기 피해를 미리 막도록 한다.
옥현충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파속채소연구센터장은 "마늘 농사를 준비 중인 생산자라면 안정적인 마늘 생산에 필요한 토양 관리부터 품종, 심는 시기까지 주의할 점을 미리 꼼꼼히 챙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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