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e뉴스] 필리핀 이모님 / 단골 되고 싶은 주유소 / 비둘기 배설물
지금 e 뉴스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입니다.
어제부터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첫 출근을 했습니다.
일단 첫날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서울시 관계자가 "서비스 가정에 방문해 보니 가사관리사가 아이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어 주는 등 영어 교육 측면에서 크게 만족하는 부모님이 많았다"고 전했는데요.
모집 당시 신청가구 731가구 중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57가구가 선정됐는데,
실제 계약에 들어가니 취소하는 가정이 많아 최종 142가정이 매칭됐는데요.
이용 시간이나 비싼 급여에 대한 부담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서울시는 원래 없었던 2시간 서비스를 추가해 서비스 이용 시간을 세분화했고요.
취소 가능성에 대비해 신청도 상시로 받기로 했습니다.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던 업무 범위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됐습니다.
주로 육아와 관련된 일인데요.
아이의 식사와 돌봄, 등하원과 함께 육아 관련 집안일도 일부 수행합니다.
청소도 업무에 포함되는데 청소기나 마대걸레로 바닥 청소는 가능하지만 손걸레질은 포함이 안 되고요.
아이 것과 섞인 경우라면 다른 가족 빨래와 설거지도 함께 할 수 있고요.
어르신 돌봄이나 장보기, 쓰레기 배출과 손빨래, 다림질 같은 추가 업무를 임의로 직접 지시하는 건 안 됩니다.
다음 키워드는 '단골이 되고 싶은 주유소'입니다.
한 주유소가 기름값이 떨어질 것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주유하라고 권고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틀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작성자는 전북 정읍의 셀프 주요소에 갔는데
"내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많이 인하할 예정이니 최소한으로 주유 바란다"는 글이 붙어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양심주유소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가끔 재고 상황에 따라 써 놓는 문구라는 반응도 있어 기름 가격을 확인해봤습니다.
작성자가 사진을 찍은 1일, 게시일인 2일 이후 기름값이 계속 내렸는데요.
주머니 얇아지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더 저렴한 가격에 주유하도록 배려하는 마음에 웃음 짓게 됩니다.
다음 키워드는 '비둘기 배설물'입니다.
태국에서 강당의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비둘기 배설물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강당 천장이 무너져 내려 사람들이 분주히 대피합니다.
천장이 무너져 내리면서 강당은 먼지와 잔해로 뒤덮였고요.
지난달 29일 태국 북동부의 한 지역 학습센터 강당의 천장이 무너진 겁니다.
사고를 조사한 경찰은 비둘기 배설물 때문에 천장이 무너진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는데요.
지어진 지 100년 정도 된 강당인데 오랫동안 쌓인 비둘기 배설물이 습기를 머금어 점점 무거워졌고 무게를 이기지 못해 천장이 내려앉았다는 겁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국군의 날입니다'
올해 국군의 날인 10월 1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쉬는데요, 누리꾼 반응은 엇갈립니다.
뒤이어 개천절 휴일도 있는데, 차라리 휴일 없는 11월에 임시공휴일이 하루 있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있고요,
반면에 벌써 동남아 여행 계획을 짰다며 반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다혜 "참지 않겠다...우린 경제공동체 아닌 가족"
- [조담소] '호랑이' 아내와 이혼 소송중..."아내가 아들을 차에 태워 데려갔습니다"
- "엄마가 울면서 애원했지만"...응급실 11곳서 거부 당한 2살 '의식불명'
- 2030 교사 사라질라...교사 86% "월급 때문에 이직 고민"
- [단독] '마통' 615억 뚫는데 '공문 1장'...보완 요구에도 실행?
- '초코파이'에 분노한 김여정...북한, 대북전단 전격 공개한 이유 [Y녹취록]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한반도에서 군사적 충돌은 불가피" 김정은의 강력한 경고? [Y녹취록]
- '백두산 호랑이' 중국 민가 습격...농민 물고 달아나
- '마약 혐의'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강제 흡입 당했다"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