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텐하흐 경질→투헬 깜짝 선임설' 英 충격! 분위기 심상치 않다, '역대급' 감독 교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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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에릭 텐 하흐(54) 감독이 재계약 후 불과 세 경기 만에 경질설에 휩싸였다.
'익스프레스'도 "텐 하흐 감독은 의심 속에서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후 2026년까지 계약이 연장됐지만, 그의 미래를 향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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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탠다드' 등 복수 매체는 4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해고 위기를 맞았다"며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도 "텐 하흐 감독은 의심 속에서 맨유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23~202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후 2026년까지 계약이 연장됐지만, 그의 미래를 향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알렸다.
라이벌전 대패가 컸다. 맨유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3으로 졌다.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맨유 현지 팬들의 날 선 분위기를 전했다. 이미 텐 하흐 감독에게 신뢰를 잃은 팬들이 대다수다.
이어 매체는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거론되고 있다. 15년 전 미들즈브러를 맡은 뒤 클럽을 지휘한 적 없지만, 래트클리프 구단주가 선호하는 사령탑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바이블'도 "세계적인 사령탑이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계획과 거리가 멀었다"며 "구단주는 지난 시즌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하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마르코 실바, 투헬을 비롯한 여러 사령탑과 면담을 진행한 바있다. 맨유는 새 시즌 개막 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텐 하흐 감독은 3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뒀다. 2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는 극장골을 내주며 1-2로 졌다. 노스웨스트더비라 불리는 리버풀과 라이벌전에서도 형편없는 경기력 끝에 패배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도 논란이었다. 텐 하흐 감독은 '지금 지도 방식이 옳은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맨유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다. 그 질문은 상당히 딱하다"라고 답했다. 마누엘 우가르테(24)의 결장 이유를 묻자 텐 하흐 감독은 "나는 해리포터가 아니다. 우가르테는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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