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시스템 개발…100 kWe 전력 생산

김태진 기자 2024. 9. 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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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차세대 고효율 발전 시스템으로 평가받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초임계 이산화탄소 압축기와 터빈을 이용한 100 kWe 전력 생산 성능 시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조진영 선진원자로연구소장은 "이번 초임계 CO₂발전 시스템을 이용한 전력 생산의 성공은 향후 차세대 원자로와 소형모듈원자로의 동력변환계통 적용을 위한 초석을 다진 것"이라며 "이 연구의 최종 목표인 총 전기 출력 500㎾ 생산을 연말까지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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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시스템 구축 현황. (원자력연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차세대 고효율 발전 시스템으로 평가받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초임계 이산화탄소 압축기와 터빈을 이용한 100 kWe 전력 생산 성능 시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초임계 상태인 CO2로 압축기와 터빈을 구동해 전기를 생산한다.

압축기에서는 유체(이산화탄소)를 저압에서 고압으로 압축하고 유체가 시스템 내부에서 순환하도록 만든다. 고압의 유체는 터빈으로 흘러 들어가 내부 날개를 회전시키고, 이 힘으로 전기를 생산한다.

초임계 CO₂발전 시스템은 기존 발전 시스템 대비 고온에서 높은 열효율을 가지며, 10분의 1 크기의 간단한 구성으로 기기의 소형화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태양열, 고온 연료 전지, 핵융합, 차세대 원자로, 엔진 배기열, 가스 터빈 배기열, 석탄 화력 등과 같은 다양한 열원으로 장치를 구동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조진영 선진원자로연구소장은 “이번 초임계 CO₂발전 시스템을 이용한 전력 생산의 성공은 향후 차세대 원자로와 소형모듈원자로의 동력변환계통 적용을 위한 초석을 다진 것”이라며 “이 연구의 최종 목표인 총 전기 출력 500㎾ 생산을 연말까지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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