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영·안문숙 '같이 삽시다' 떠난다 "큰 위안 느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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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자매' 안소영, 안문숙이 동고동락했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떠난다.
오는 5일 오후 방송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2년간 동고동락했던 안 자매 안소영, 안문숙의 마지막 인사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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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원숙과 혜은이는 지난 2년을 함께한 '안 자매' 안소영, 안문숙과 마지막 밤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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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안 자매' 안소영, 안문숙이 동고동락했던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떠난다.
오는 5일 오후 방송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2년간 동고동락했던 안 자매 안소영, 안문숙의 마지막 인사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마당놀이의 여왕이자 공연계의 대모인 배우 김성녀가 사선가를 찾는다. 김성녀는 배우부터 국악인, 교수, 예술 감독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24시간이 모자란 바쁜 일상을 전한다. 김성녀는 가수 비둘기 자매로 활동하며 맺은 혜은이와 인연을 비롯해 박원숙과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과거를 공개한다. 또한 김성녀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마당놀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는데, 떡을 먹고 무대에 섰다가 얹힌 그녀가 뜻밖의 명연기를 펼친 에피소드부터 장난기가 발동해 무대 위에서 윤문식의 바지를 내린 애드리브가 명장면이 된 사연을 밝힌다. . 이어 박원숙과 혜은이는 지난 2년을 함께한 '안 자매' 안소영, 안문숙과 마지막 밤을 보낸다. 떠나는 동생들을 위해 깜짝선물을 준비한 언니들은 그동안 함께하며 느낀 애틋함과 감사함을 전한다. 이어서 혜은이가 동생들을 위해 직접 써 온 편지에 결국 눈물을 보이는데, 안 자매는 "힘들고 어려울 때 같이 살이를 시작하며 큰 위안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라는 진심 어린 인사를 전하며 애틋한 작별 인사를 건넨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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